5학년 5반

 

자기 혼자서

어떤 책을 읽었는지

무엇을 경험했는지보다 

친구들 앞에서

얼만큼 어떻게

구술 발표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하죠.

스스로! 더불어! 책으로!
  • 선생님 : 정성우
  • 학생수 : 남 12명 / 여 13명

정지민(작품상상)

이름 정지민 등록일 20.04.29 조회수 25

"흐~ 학원은 정말 힘들어!" 수일이가 학원을 갔다와서 말했다.

"자! 이거 가져가"덕실이가 수일이한테 상자를 내밀었다.

"이게 뭐야? 혹시 나한테 선물이라도 주는거야? 감동인데..."

"쥐"

"뭐라고?"

"쥐라고!! 너가 하도 학원가기 싫다고 하니까 내가 잡은 거야.."

" 이제 너를 두 명으로 만들어봐. 그리고 손톱깎이도 준비했어"

수일이는 잠깐 고민하다가 손톱을 깎아서 쥐한테 먹였다.

"......"

"뭐야! 그냥 쥐 그대로 잖아! 내가 그냥 이야기일 뿐이라고 말했지?"

"수일아 피아노 학원가야지!" 수일이 엄마가 수일이를 불렀다.

"네..."

수일이는 피아노 선생님께 혼나서 기분이 안 좋은 채로 집으로 돌아왔다.

"수일아 이제 게임을 하지 않겠다고? 얘가 웬일이래~"

주방에서 어떤 소리가 들렸다.

"..."

"엄마 저는 그런 말 안했...."

주방에는 수일이가 한 명 더 있었다.

진짜 수일이는 기분이 어리둥절 한 채로 방으로 올라갔다.

그리고  수일이는 깨달았다. 수일이는 자유다.

진짜 수일이는 신나서 바로 컴퓨터 앞으로 갔다.

"이젠 내 말이 맞지?"

수일이는 덕실이가 말하는 것을 잊을 뻔 했다 

"어...응"수일이는 이제 막 대왕 귀신을 잡은 참이었다.

진짜 수일이는 모든 날을 컴퓨터 게임을 하며 살았다.

가짜 수일이는 이제 밥을 먹고 있었다.

 수일이가 가장 좋아한는 소시지 냄새 였지만 지금 대왕 귀신이 바로 앞에 있었기에 다시 컴퓨터로 눈을 돌렸다.

그러고 보니 수일이는 3일째 아무겄도 못 먹고 있었다.

진짜 수일이는 엄청 배가 고팠다. 그리고 혼자 엄마의 사랑을 받고있는 가짜 수일이도 미워졌다.또 이상하게도 공부가 그리워지고 있는 것 같았다.

"덕실아 나 뭔가 공부가 하고싶어지는 것 같아..."

"..."

"가짜 나를 사라지게 할 수 있니?"

"..."

"덕실아?"

덕실이가 수일이를 멀뚱멀뚱하게 바라보았다.

"덕실아 너 왜...."

덕실이가 수일이를 넘었뜨렸다.

수일이는 침대에서 떨어 졌다.

수일이는 분명 방금 전 까지 컴퓨터 앞에 있었는데 지금 수일이는 침대 앞에 있었다. 

그리고 주방으로 갔는데 가짜 수일이는 없었다.

"지금 학원갈 시간 아닌데..."

이때까지 있었던 일은 모두 꿈이였다.

"수일아,이제 학원 가야지!"엄마가 소리쳤다.

오늘따라 수일이는 엄마의 이 말이 좋았다.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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