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5반

 

자기 혼자서

어떤 책을 읽었는지

무엇을 경험했는지보다 

친구들 앞에서

얼만큼 어떻게

구술 발표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하죠.

스스로! 더불어! 책으로!
  • 선생님 : 정성우
  • 학생수 : 남 12명 / 여 13명

김민성(작품감상)

이름 김민성 등록일 20.04.25 조회수 45

  어느 날 양계장에서 버려진 잎싹은 청둥오리 덕분에 족제비를 피해서 양계장을 탈출한다. 가족의 알을 보고 잎싹은 신이 나서 알을 품어 정성껏 돌보아 한 오리가 태어난다. 족제비가 나타나 자기 자식인 청둥오리를 습격하려고 하자 잎싹은 용기를 내어서 족제비의 눈을 물어 뜯었다. 먹잇감을 계속 노렸던것이 새끼들 때문이었다는 것을 알고 잎싹은 청둥오리를 위해서 희생을 한다. 잎싹이 자식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들이 나에게도 따뜻하게 느껴졌다. 잎싹은 자기 자식인 청둥오리와 함께 다니며 힘들고 슬펐던 적이 있었을까? 엄마들은 우리를 이렇게 사랑한다는 것을 이 책을 보고 깨달았다. 

  아무것도 모르고 청둥오리 떼를 따라간 자식을 보며 잎싹은 얼마나 섭섭했을까? 잎싹처럼 가족과 헤어지게 된다면 너무 외롭고 슬플 것 같다. 잎싹이 죽어서 하늘로 떠올랐을때 족제비가 잎싹을 물고 터벅터벅 걸어가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잎싹은 족제비에게 물려서도 왜 괴로워하지 않았을까? 청둥오리가 행복해져서 일 수도 있다.

  책은 확연히 영화와 느낌이 달랐다. 영화는 재미있고 우스꽝스러운 장면들이 나왔는데 책에서는 주인공이 안타까운 인물로 나와서 슬프게 느껴졌다. 영화를 보았을때도 꽤 재미있게 보았는데 책으로  읽은 내용은 음.. 또 다른 느낌? 감동이 있었다. 나도 잎싹처럼 가족을 아끼고 사랑하는 좋은 자식이 되어야지!! 책을 읽고 나서 궁금한 점들도 생겼다. 족제비 새끼들은 잘 살고 있을까? 청둥오리는 오리떼들을 따라서 어디로 갔을까? 이런 궁금한 점들을 생각해서 뒷이야기도 만들어 보면 재미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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