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혼자서
어떤 책을 읽었는지
무엇을 경험했는지보다
친구들 앞에서
얼만큼 어떻게
구술 발표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하죠.
소망을 잊지 않고 살아간 잎싹 |
|||||
---|---|---|---|---|---|
이름 | 정성우 | 등록일 | 20.04.01 | 조회수 | 41 |
지난 주에 전화온 여학생의 글입니다. 그래서 알림장 6번의 글을 읽지 못했나 봅니다. 200자가 아니라 800자를 넘겼네요. 단재초에 오자마자 책을 읽고 자신의 생각을 유창하게 전개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좋은 일입니다. 개학을 하면 윤서에게 이런 기회를 자주 줄께요. 하지만 이곳은 200자로 제한을 했답니다. 왜냐구요? 네 가지 소중함을 말했어요. 참 좋은 이야깁니다. 주장하는 글을 쓸 때 습관적으로 나열을 하는데, 이런 방식으로 글을 쓰면 길~게 생각을 전개할 수 있지요. 이러한 방식을 간단히 "구조화"했다고 말합니다. 어떤 주제이든 이렇게 구조화하면 더 풍부하게 생각을 할 수 있어요. 5학년 1학기 국어 시간에 이런 공부도 해야 합니다. 구조화하여 자세하게 발표하는 공부도 중요하지만, 생각을 압축하여 간단히 말할 수 있는 능력도 또한 중요합니다. 좀더 간단해 말해서 설명문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시를 요구하고 있다는 말이지요.
|
이전글 | 마당을 나온 암탉 잎싹 |
---|---|
다음글 | 꿈이 많은 소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