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깍지 속에서 콩알들이 단단하게 여물듯
따뜻하고 안전한 교실 속에서
행복한 생활을 하는 우리반입니다.
063. 2019.5.30.목 - 캐릭터그리기 대회를 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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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최유라 | 등록일 | 19.05.30 | 조회수 | 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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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일 수학 3단원 평가 2. 다음주 생존수영 (6/4, 6/11, 6/18 화요일 오전, 미리 필요한 물품 사두기) - 수영복, 수영모, 수경 등 필요한 물품은 미리미리 준비해두세요.^^ - 가급적이면 아침에 수영복을 안에 입고 오면 빨리 옷을 갈아입을 수 있습니다. 3. 사람, 길, 차, 감기조심.
- 아침활동 시간이 10분입니다. 이 시간동안은 아이들에게 조용히 책읽기를 시키고 있습니다. 보통은 숙제를 많이 합니다. 그런데 아이들은 아침에 와서 인사를 하고 자연스럽게 떠들게 됩니다. 보통은 선생님이 오면 조용하기 마련인데, 조용해지지 않고 더 많이 떠듭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 부분에 대해서 혼이 났습니다.
놀이시간 30분, 점심시간 1시간 동안 아이들은 마음껏 교실에서 떠들고 놉니다. 그래서 조용히 책을 읽고 싶은 아이들은 교실이 아닌 도서관에 가야 합니다. 아니면 시끄러운 와중에 책을 겨우겨우 읽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다른 쉬는 시간에는 마음껏 떠들어도 되니, 아침 시간만큼은 조용히 책을 읽자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보통은 숙제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너희가 떠들고 있으면 숙제를 못 하고 계속 신경쓰이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반은 규칙을 3월에 정했습니다. 아침활동시간은 조용한 쉬는 시간, 나머지 쉬는 시간은 조용하지 않아도 되는 쉬는 시간으로요.
그런데 아이들이 5월이 끝나가는데도 아침에 와서 조용히 책 읽기가 힘듭니다. 보통은 금방 조용해지는데, 오늘은 유난히 시끄러웠습니다.
아이들에게 마음껏 행복해도 되고, 그러기 위해 선생님이 노력하겠지만, 이때 그 행복에는 다른 사람에게 피해주지 않는다는 전제조건이 들어감을 알려주었습니다. 물론 아이기때문에 매일매일 신경쓸 수는 없지만, 최소한 조용히 책 읽고 있는 아이가 보이면, 선생님이 들어오면, 칠판에 해야 할일이 눈에 들어오면, 그때는 아하! 하며 조용히 하고 자기 할 일을 해줬으면 좋겠다고요.
만약 그렇지 않다면, 반대로 경험해볼 수 밖에 없고, 그 경험은 모든 쉬는 시간에 조용히 하기가 될 거라고 말해주었습니다. 그렇게 무엇이 무서워서 말을 듣는다,는 것은 도덕 발달 수준에서 가장 낮은 단계임도 알려주고, 부디, 그런 벌이 없이도, 스스로 잘 지키고, 옆의 친구를 함께 챙기는 우리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오늘은 통일교육의 날이었습니다. 1~2교시는 통일 캐릭터 만들기를 하였습니다.
아이들에게 먼저 캐릭터에 대해 설명해주었습니다. 우리반의 새로운 마스코트가 된 미니언즈 인형을 이용해, 캐릭터의 특성 중 '주목성'에 대해 알려주었습니다. 누구나 다 볼 수 있는 부분이기에, 반드시 모든 이들에게 호감을 주거나, 신비감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요.
그 후, 통일 캐릭터에 적합한가 물어보았습니다. 아이들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왜그러냐 물어보니, 통일을 상징하는 것이 아무것도 없어서라고 말해주었습니다.
그래서 캐릭터에는 상징성이 들어가야 함을 알려주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미니언즈 가운데에 한반도기를 그려 넣거나, 양손에 태극기와 인공기를 모두 쥐고 있거나 아이들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합니다.
충분히 통일 캐릭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후에 캐릭터 그리기를 진행하였습니다.
수학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오늘은 소수의 나눗셈을 '어림'하는 법을 배우고, 소수점을 어디에 찍을까에 대한 이야기, 마지막으로 어림하기의 중요성에 대해 알려주었습니다. 어림하기는 사실 우리 보통의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수학적 능력입니다. 하지만 시험 문제 중 어림하여 답을 하는 문제는 없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문제를 풀 때는 정확하게, 계산능력을 기르기 위해 풀지만, 어림하기를 하면, 대충, 정확한 계산 전에 대략적인 답의 범위를 알 수 있음을 알려주었습니다.
6교시 통일교육을 위해 시청각실로 이동하는 바람에, 결국 문제를 다 못 풀고 끝나서 내일 단원평가를 칠 수 있으려나... 싶긴 합니다.^^
6교시는 통일교육 강의를 들었습니다. 우리반 친구가 열사, 의사를 잘 대답하여 상품도 받았어요^^
강의 시작 전에 사진을 찍고, 이후에 강의를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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