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깍지 속에서 콩알들이 단단하게 여물듯
따뜻하고 안전한 교실 속에서
행복한 생활을 하는 우리반입니다.
022. 2019.4.2.(화) - 하루가 후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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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최유라 | 등록일 | 19.04.02 | 조회수 | 45 |
첨부파일 | |||||
1. 교실에서 큰 소리 내지 않기. 2. 칠판낙서 금지. 3. 친구가 싫어하는 행동 하지 않기. 너만 장난이다. 친구는 폭력이다. 4. 글씨 예쁘게 쓰세요. (예쁘게=또.박.또.박.) 5. 여학생들 화장 절대 하지 마세요. 6. 사람, 길, 차, 감기조심.
오늘은 별다른 알림장이 없어, 아이들에게 잔소리(!)를 하며 전체적인 생활 교육을 진행했어요. 사실 우리반 아이들은 정말 착하고 예쁘지만, 그래도 공동생활을 하다 보면 이것저것 갈등들이 생겨서 이에 대해서 하나씩 짚어주며 서로를 배려하는 우리반이 되도록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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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원래 전담이 없는 날이라 선생님의 프로젝트 수업이 있는 날인데 과학의날 대회, 보건수업, 아침조회로 정작 선생님의 수업은 거의 하지 못 했어요.
오늘은 아침 조회가 있어, 1학기 임원들이 모두 임명장을 받았어요.
그리고 보건 수업을 시작하였고 (총 10차시 진행됩니다.) 5~6교시에는 각자 신청한 곳에 가서 과학대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중간 중간에 제게 주어진 시간이 잠깐씩 뿐이라 수업 진행보다는 알림장을 쓰며 생활지도를 한 번 하였고, 또 바뀐 자리의 친구들과 익숙해지는 것과 동시에 말하기 연습을 위해 간단한 활동을 해보았습니다.
1. 짝끼리 손을 따라 손그림을 그려줍니다. 이때 평소 쓰지 않던 손으로 그립니다. (오른손잡이는 왼손으로 그리기) - 이 활동은 짝끼리 친해지고 이 과정에서 서로 웃어보라고 넣은 활동인데, 아이들이 잘 웃고 서로 가까워지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2. 가운데에 이름 또는 별명을 쓰고, 5개의 손가락마다 질문을 주고 쓰도록 하였습니다. (개별 파악) - 지금 먹고 싶은 것은? / 지금 가고 싶은 장소는? / 지금 필요한 것은? / 지금 보고 싶은 사람은? / 지금 하고 싶은 것은? 3. 그 후 짝끼리 손가락을 보면서 하나하나 이유와 함께 설명을 해주도록 하였습니다. 4. 끝난 후 모둠끼리 자기가 말하고 싶은 만큼 서로 이야기 나누도록 했습니다. 5. 마지막으로 내가 들었던 이야기 중 반 전체 친구들과 나누고 싶은 것을 발표하도록 하였습니다.
이건 제가 공부하고 있는 '아들러 심리학'과 관련된 'PDC-학급긍정훈육'의 방법 중 하나로, 내용적으로는 현재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저는 말하기 연습을 아이들이 즐겁게 했으면 해서 말하기를 잘 하는 방법은 '하고 싶은 말을 한다' '나한테 중요한 걸 말한다' 이기 때문에 이 주제로 서로 말하기 연습을 하도록 했습니다. 먼저 쓰고 말하기를 하기 때문에 말하기가 어렵지 않고, 쓰면서 한 번, 짝에게 한 번, 모둠에서 한 번 이야기하기 때문에 점점 말하기를 잘하게 됩니다.^^ 게다가 짝을 막 바꾼 상태라, 좀 더 친해지라고, 등등 다양한 목적들이 합쳐져있습니다. 이런식으로 자주 말하기 연습을 하려고 합니다. 목표는 모든 아이들이 자신의 생각을 자연스럽게 (걱정없이, 자신감있게) 앞에서 말하는 것입니다.^^ 아이들의 모습을 보시면, 전혀- 말하기를 한다는 거부감 없이 잘 이야기함을 알 수 있습니다.
1. 손바닥 그려주기
끝난 친구들은 이야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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