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깍지 속에서 콩알들이 단단하게 여물듯
따뜻하고 안전한 교실 속에서
행복한 생활을 하는 우리반입니다.
015. 2019.3.22.금. - 중간마당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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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최유라 | 등록일 | 19.03.22 | 조회수 | 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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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안내장 : 과학의날 안내 (월요일에 한 종목 정해오기), 디지털 교과서 안내 - 아이들에게 과학의 날 안내를 주고 한 종목을 정해오라고 했는데, 교실에서 일단 조사를 했습니다. - 바꾸고 싶은 아이들은 월요일에 바꿀 수 있으니 보시고 혹시 변경될 경우 월요일에 이야기하면 됩니다.^^
2.숙제 : 글똥누기 1편 (자유, 주제 : 내가 선생님이라면 이런 걸 할 텐데!) 3. 글똥누기 월요일 제출 (사회, 국어, 자유) - 글똥누기는 매주 3편을 씁니다. 그 중 2편은 수업 시간에 수업과 관련하여 쓰고 (노트를 1권으로 사용합니다.) 나머지 1편은 주말동안 써옵니다. 일단 자유입니다. 혹시 자유로 쓰기 힘든 학생을 위해 주제 글쓰기를 시킵니다. 독서교육을 시작하면 감상문등의 숙제도 내어줄 예정입니다.
4. 수업시간에 쓸데 없는 말 하지 말기. 5. 사람, 길, 차, 감기조심. *상담신청자 안내장에 시간 적혀서 나갔습니다.^^ 확인해주세요. *전화상담의 경우 정말 죄송한데 전화를 걸어주세요. 제가 앞뒤 상담으로 인해 전화를 못 할 수 있어서 전화 걸어주시면 안 잊을 것 같습니다. *혹시 부모님께서 잊으셨으면 상담주간 외의 날 언제든 다시 상담하시면 됩니다. 필요할 때 상담 언제든 됩니다. 오히려 상담주간에 몰려있어 충분한 시간을 못 내어 드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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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어 시간에는 글똥누기에 시를 썼습니다. 먼저 시의 소재를 가운데에 두고, 마인드맵 활동을 한 후에, 그걸 정리하여 시를 쓰도록 했습니다. 더불어 다음 시간에는 시화 작품을 만들 예정이라, 간단한 스케치까지 글똥누기에 하고 수정도 해보라고 하였습니다. ^^
* 글똥누기는 주중, 주말에 쓰지만 검사는 월요일 하루동안 합니다. * 글똥누기에 댓글을 달아줍니다. 6학년이다보니 사생활이 많습니다. 아이들의 사생활을 지켜주세요.
수학 시간에는 1단원 문제 풀기를 완료하였습니다. 다음 시간에 채점하고 어려운 문제를 함께 풀어본 후에 단원평가를 하며 1단원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이미 배운 건데 안 하고 가긴 그래서 문제를 풀긴 했는데..^^ 아마 힘들었을 것 같아요.
사회 시간에는 '서민문화'에 대해 배웠습니다. 오늘은 왜 서민문화가 발달하게 되었는지와 한글소설, 풍속화까지 하였는데. 일단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제할 때의 상황을 통해 양반과 백성의 차이를 알려주며 문화라는 것이 양반의 것이었음을, 백성은 일하느라 힘들었음을 알려주었습니다. 그러다 지난 시간 실학과 연계하여, 농업기술의 발달, 특수작물의 재배 등으로 한 사람이 농사를 짓는 범위가 넓어지고 부농이 생기면서 서민 문화가 발달하기 시작하였고, 양반의 문화와 대조적으로 발달하였음을 알려주었습니다.
아이들이 특히 인상적으로 보았던 것은 '한글'이 양반들에게 미치는 영향과, 풍속화에 나와있던 '밥그릇의 크기'였어요.^^ 아이들에게 조선 시대 농민의 삶을 이야기해주며, 아침 새참 저녁의 식사를 했고 그 밥그릇의 크기가 이러했다고 말해주며, 만약 이런 풍속화가 남아있지 않았다면, 우리는 밥그릇 유물을 보고도 밥그릇이라 상상을 못 했을 거라고 말해주었습니다.
사회 시간이 굉장히 빡빡하게 흘러가는데도 눈이 초롱초롱해서 듣습니다. 가정에서도 많이 얘기를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5교시에는 아침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알림장을 썼습니다. 원래 학급회의 시간이라 아침활동, 노래 듣는 것 등 아이들의 실생활 문제를 이야기하려 하였는데, 아침활동시간이 10분으로 짧고, 영어 도덕 숙제가 많아 일단은 그냥 지금처럼 숙제+책읽기로 진행하는 것으로 하였습니다. 더불어 점심시간에 현재 '날아라슈퍼보드'만화를 보고 있는데, 이 만화가 끝나면, 점심시간을 어떻게 채울지 이야기해보기로 했습니다.
6교시에는 아이들이 하도 비행기날리기를 좋아해서 비행기 날리기를 하러 밖에 나갔습니다. 강당에서 했어야 하는데, 강당엔 다른 학급이 있어 중간 마당?에서 하였습니다.
남학생들이 비행기접기와 날리기를 엄청 좋아합니다. 그런데 이것이 교실에서하면 방해가 되어서 금지가 되었습니다. 규칙은 규칙이고, 아이들의 마음은 아이들의 마음이기에, 대신에 합법적으로 비행기를 날릴 시간을 주기로 하였습니다. 그게 오늘 6교시였습니다. 대신 여학생들은 책읽기나 그림그리기, 선생님과 같이 햇볕 보기 등을 하기로 하였구요. (남자 여자 나뉜건 아닌데 하고 싶은걸 정하라 했더니 결국 그렇게 나뉘더라고요)
그래서 조건은 선생님이 보이는 곳에서 있기, 원하는 것 하기로 하고. 나가서 6교시를 함께 보냈답니다. 사진은 제가 열심히 찍었는데, 안 담긴 애들이 있을 수 있어요. 미리 사과드립니다. 요녀석들이 이제 제가 사진을 찍든가 말든가 상관없이 잘 놀아요^^
아! 그리고 학부모님들 중에 이런 걱정 하시는 분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니 우리 아이가 혼자 있거나 잘 못 어울리는 것 같은데.. 라고요. 이건 사진입니다.^^ 순간이니, 걱정되시면 연락주세요. 제가 설명드리겠습니다. 더불어 아래 활동은 아이들의 자율적인 선택에 의한겁니다. 햇볕 받으며 있고 싶은 사람은 햇볕받으며 있으라고 했고 책읽을 사람은 책읽으라고 하였습니다. 저도 책읽고 싶었는데.... 전 사진찍느라 못 읽었어요 ㅜㅜ 우리반 중에 원하는 활동을 못 한 사람은 저 뿐입니다. 그러니 걱정마시고 아이들의 선택을 존중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늘 사진을 올릴 때 그게 제일 걱정이에요. 괜히 부모님들 걱정시킬까봐^^)
제가 첫번째 술래였는데...ㅜ_ㅜ 진짜 오랜만에 전력 질주 했습니다. 6학년이라 그런지 선생님 진짜 빠르다고 평생에 처음으로 칭찬 들었네요. 달리기 맨날 꼴찌였는데^^
교실로 돌아와 아이들에게 중앙마당은 건물 전체로 소리가 울려서 너무 시끄러운 것다고 말해주고, 중간마당? 중앙마당? 에서는 조용히 햇볕 받을 때나, 책 읽고 산책할 때 가고, 실제 운동이나 놀이는 강당이나 운동장에서 하자고 하였습니다.
아이들도 이해했고 즐겁게 마쳤습니다.^^ 오늘부터 상담이 시작되었습니다. 제가 상담신청한 아이들의 알림장엔 모두 붙여서 보냈는데 혹시 잘못되었으면 알려주세요.^^
더불어, 전화상담의 경우 죄송하지만 전화를 걸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제가 시계를 봐가며 상담하는 스타일이 아니어서, 앞뒤 상담을 하느라 전화가 늦을 수 있기때문에^^
상담은 언제든 가능합니다. 바쁘시거나 잊으셨으면 다른 날 상담하시면 되니(상담주간 끝나고) 부담가지지 마시고, 편하게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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