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깍지 속에서 콩알들이 단단하게 여물듯
따뜻하고 안전한 교실 속에서
행복한 생활을 하는 우리반입니다.
008. 2019.3.13.수. - 낯선 사람 조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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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최유라 | 등록일 | 19.03.13 | 조회수 | 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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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일 진단평가 볼 거예요. 국어, 수학, 영어. - 내일 진단평가 예정입니다. 이 진단평가의 결과는 도달/미도달로만 나갑니다. - 이 진단평가는 제가 아이들을 파악하고, 그에 맞추어 수업을 꾸려나가기 위한 바탕이 되는 평가이기 때문입니다. - 진단평가 완료 후부터 교과 진도를 나갈 예정입니다. (현재까지는 창체 및 국어+전담교과로 교육과정이 계획되어 있었습니다.) - 형성평가(배우는 과정에서, 잘 배웠는지 확인하는 평가)의 경우에는 가정으로 결과가 다 갑니다. 참고하셔요^^
2. 낯선사람 조심! - 오늘은 5교시에 오후엔 학부모총회, 오전엔 전담이 2시간이 있어 그런가 아이들의 얼굴을 제대로 보지 못 했어요. 후딱 하루가 지나갔네요.
아침활동에는 책읽기를 했어요. 아침에 학급회장인 소현이가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다녀왔구요.
잠자거나 조는 학생 없이 모두 책읽기를 잘 했어요. 1~2교시 연달아 전담이라 이렇게 할 일도 써놓고. 1~2교시 전담에 간 동안 저는 아이들의 작품 게시판을 완성하였습니다.
작품 게시물의 이름표는 아이들이 직접 써서 제출한 꿈 이름표로 완성하였습니다. 내용적으로는 안전교육, 방법적으로는 짝과 이야기하며 친해지기, 글똥누기 쓰는 방법 알기를 위해서 진행하였습니다. 일단 글똥누기는 우리반의 글쓰기 공책 이름으로, 음식을 먹고 그것이 소화되어 똥으로 나오듯, 우리가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한 것들이 잘 소화되어 글로 나온다는 의미입니다.^^ 의미없는 일기쓰기가 아닌, 선생님과의 소통창구로서의 글똥누기, 배운 것을 내 식대로 소화한 글똥누기, 내 느낌과 감정을 표현하는 공간으로서의 글똥누기가 될 것입니다. 오늘은 첫번째 장에 '낯선 사람 그리기'를 했습니다. 아이들에게 낯선 사람을 그려보라고 한 후에, 짝에게 설명해주기를 하였습니다. 이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대화를 어떻게 하는지 관찰하고, 짝과 조금 친해질 기회를 마련해주었습니다.
우리반은 질문이 아주 많은 편이에요. 그래서 수업의 대부분이 질문과 대답으로 진행됩니다. 수업을 진행해나가는 것과 질문을 받아주는 것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일단은 글똥누기를 활용해 질문을 받고, 수업을 계속 진행하려 합니다. 아! 점심시간에 아이들이 도미노 높게 쌓기를 하고 사진 찍어달라고 한 것 :) 내일 진단평가 후 본격적인 교과 진도가 나갑니다. 충분히 가까워진 관계 속에서 공부도 열심히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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