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3반

1. 준비물 : 줄공책 1권 (글쓰기용)

- 글쓰기용 노트가 필요합니다. (목요일까지)

- 다른 과목의 노트는 필요할 때마다 준비물로 받을 예정입니다. 

2. 아침활동은 책읽기!

3. 내일 교육과정 설명회 및 학부모 총회 (2시부터) 신청을 하지 않으신 분들도 오셔도 됩니다. 

4. 사람, 길, 차조심. 마스크 끼기. 내일 아침 춥습니다. 따뜻하게 입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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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국어 수업과 진로 적성 검사를 한 날입니다.

아침활동으로는 도서관에 다녀오기를 하였습니다.

저는 도서관을 참 좋아하기도 하고, 아이들이 어떤 책을 고르나 궁금하기도 해서,

아침활동으로 도서관 다녀와 책 읽기를 시켜보았습니다.

교실이 아닌 도서실에서 만난 아이들은 더 반가웠어요.

저도 책을 두 권 고르고 교실로 돌아와 함께 책을 읽었습니다.

오늘도 아이들의 감정을 물어보며 하루를 열었습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피곤해하고 잠을 못 잤다고 이야기하여

잠깐 불을 꺼주기도 하고, 눈의 피로를 풀기 위한 행동도 알려주었어요. 

학급회의도 열었습니다.

오늘의 주제는 '제티를 타먹는 것을 교실에서 허용해도 될까?'였습니다.

찬성과 반대의 의견을 듣고, 반론을 한 후에, 마지막으로 찬반투표를 했습니다.

아이들에게 토론의 절차를 알려준 것이지요.

오늘은 맛보기라 간단하게 진행하였고,

자치활동 시간에 아이들과 함께 어린이회를 진행할 때 토론을 해보려고 합니다.

일부러 '제티'를 가지고 진행하였는데,

토론이나 자치가 어려운 것이 아닌 아이들의 삶 자체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어요. 

그렇게 함으로써 아이들이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제기하고, 바꿔나가는 경험을 하는 것이 곧 민주시민 교육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아이들에게 언제든 학급회의를 열어 고치고 싶은 학급규칙이 있으면 말하라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아! 제티는 결국 먹지 않기로 했어요. (찬성 20명, 반대 6명이었습니다.)

국어 수업 1. 비유하는 표현을 시작하였습니다.

아이들에게 먼저 교과서로 수업하는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그 후, 선생님이 수업하는 수업을 경험하게 해주었습니다.

교과서로는 '뻥튀기'라는 시를 읽고 비유하는 표현을 찾아보았고,

저의 수업으로는 방탄소년단의 DNA, 봄날의 가사에서 비유하는 표현을 찾아보았습니다.

제가 방탄소년단의 노래로 국어 수업을 열게 된 이유는,

'비유' 그리고 '시'라는 것이 어렵거나 일상생활과 동떨어진 것이 아니라,

우리가 매일 듣는 노래 속에 있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서였어요.

시=삶이고, 시에 가락을 붙인 것이 노래라는 것

그리고 그 노래가 말하고 싶은 주제가 있는데 그 주제를 더 잘 전달하기 위해 '비유'가 가득하다는 것을 말이죠.

그런데 아이들이 '비유'에 대해 정확한 개념을 가지고 있지 않아서 힘들어 했어요.

그래서 좋은 단어? 를 많이 찾더라고요.

일종의 국어 진단평가처럼 되어서,

다시 비유 수업을 구성하여 해주기로 하였습니다.

2학년때부터 비유와 시쓰기를 배우는데, 아마 너무 자주 배우다 보니 더 혼란스러웠던 것 같습니다.

비유의 개념부터 직유, 은유, 연습하기 등을 찬찬히 해보고

1단원의 목표는 비유를 활용해 시를 쓰고 시화전을 여는 것입니다. 

안전교육으로는 '슬리퍼'에 대한 것을 했는데

학교에서 '슬리퍼'를 실내화로 신어도 되냐는 질문 때문이었습니다.

슬리퍼를 신어도 되지만, 슬리퍼가 실내화에 비해 위험할 수 있으니 뛰거나 장난치지 않도록 지도했어요.

5~6교시에는 적성검사를 하였습니다. 

아이들에게 먼저 적성의 의미를 알려주었습니다.

진로를 결정할 때는 보통 3가지 정도를 고려하는데

1. 적성 : 나와 잘 맞는 것인가?

2. 특기 : 내가 잘 하는 것인가?

3. 흥미 : 내가 좋아하는 것인가?

라고 설명해준 후, 

오늘 검사는 나의 내면을 살펴보고 잘 맞는 것이 무엇인가를 알아보는 것임을 알려주었습니다.

OMR 쓰는 법을 알려준 후에, 

아이들이 적성검사를 하였습니다.

결과표가 나오면 해석을 하며 함께 진로를 고민해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