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3반

콩깍지 속에서 콩알들이 단단하게 여물듯

따뜻하고 안전한 교실 속에서 

행복한 생활을 하는 우리반입니다. 

몸과 마음이 건강한 어린이
  • 선생님 : 최유라
  • 학생수 : 남 13명 / 여 14명

006. 2019.3.11.월. - 전담수업과 1인 1역할을 시작했어요.

이름 최유라 등록일 19.03.11 조회수 147
첨부파일

1. 안내장 : 학부모 상담 신청서 (20일까지), 현장체험학습 안내 및 신청서 (목요일까지), 수익자 부담경비 신용카드 자동납부 제도 도입에 따른 납부방법 변경 신청 안내 - 원할 경우만 제출. 

- 학부모 상담 신청서 : 원하는 학부모님만. 20일까지 신청받은 후 중복되는 시간의 경우 조정 후에 상담 진행할 예정입니다.

  * 학부모 상담은 1년 내내 가능하니, 반드시 상담 주간에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 현장체험학습신청서 : 봄현장체험학습 안내서이니, 가는지 안 가는지 표시 후 모두 제출입니다.

- 수익자 부담 경비~ : 그동안 스쿨뱅킹으로 빠져나가던 것을 신용카드 납부로 변경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원하시는 학부모님만 신청서를 작성해서 내주시면 됩니다. (상시 접수)

 

2. 숙제 : 우유에 제티를 타 먹는 것을 허용할 것인가 생각해오기

- 우리반 첫번째 학급회의 주제입니다. 아이들에게 미리 생각해오도록 하였습니다.

 

3. 사람, 길, 차조심. 마스크 끼고 다니기.


* 학교 명예 안전요원 (구. 녹색어머니회) 자원해주실 학부모님을 기다립니다. 

혹시 가능하신 분께서는 문자 또는 신청서를 제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벌써 2주차.

주말을 지내고 온 아이들과 인사하며 1교시를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오늘 하루의 일과를 알려주고,

오늘부터 바뀌는 부분 '전담수업'과 '청소시간'을 안내해주었습니다.

일단 아이들에게 자율로 맡기고, 살펴본 후 도움이 필요하면 개입하겠다고 했습니다.

 

전담 준비물을 확인한 후에, 없는 학생들은 사온 공책을 나누어주었습니다.

이후에도 필요할 경우 구입한 공책을 빌려주거나 나누어 줄 예정입니다.

저의 공책을 받아간 아이들에게는 나중에 갚으라고 했습니다.^^

이 학생들이 갚은 공책은 학급에 비치하여 분실했거나 깜빡 잊은 학생들에게 빌려줄 예정입니다.

 

더불어! 아침활동시간, 쉬는 시간, 수업에서 활동이 빨리 끝났을 때 등에 숙제, 일기쓰기 등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혹시 자주 깜빡하는 학생은 아예 가져가지 말고 서랍에 넣어두라고 하였습니다.

특히 이번 영어 수행평가가 영어노트 확인과 연관지어 진행된다고 미리 안내를 해주셔서,

영어노트는 잃어버리지 않게 조심하라고 여러 번 강조하였습니다.

 

 

첫 노래로 '바람의 멜로디'를 부르자 했는데 아이들이 노래를 안 불렀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의 목소리를 듣고 싶어 

'뽀로로 오프닝' '아기상어'등의 노래를 불러보았습니다.

그제서야 쭈뼛쭈뼛 노래를 부릅니다.

 

아마 시간이 조금 흐르면 저와 함께 신나게 노래를 부르겠지요? :)

 

 

오늘 처음으로 교과 수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오늘 수업은 국어.

첫 시간은 무조건 '왜 배울까?'입니다.

국어를 왜 배워야 할까? 한 아이가 대답합니다. '삶의 지혜를 알기 위해서'.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그걸 알면서도 우리는 마음에 와닿지 않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한글날 설문조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연애하기 위해서!'라고 알려주었습니다.

아이들은 웃기다는 듯 웃었지만,

연애/결혼/자녀양육/교우관계 등에서 국어의 사용은 굉장히 중요하다며 저의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실제로 국어는 우리가 직접 쓰는 말과 글이고,

그것은 우리가 어떤 사람이고 어떤 교육을 받았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바로미터이기에, 

사람을 판단하는 기준이 될 수 있음을 알려주고,

성인이 되어서 맞춤법을 잘 하지 못 할 경우 호감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이야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이야기해주고,

 

국어 공부를 열심히 하겠다는 마음을 다졌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공부를 해야 하는 필요성을 느껴 스스로 공부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움직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방식으로 모든 교과의 필요성을 설명해준 후에, 설득하고,

그 후 함께 공부하려 합니다.

 

아이들은 설득이 되었는지 고개를 끄덕끄덕합니다.

 

그래서 5교시에는 맞춤법 시험을 쳤습니다.

지금은 사실 틀려도 되지만, 

기왕이면 최소한 선생님에게 배웠으면 맞춤법때문에 호감도가 떨어지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진단평가 형식으로 치뤘습니다.

 

받아쓰기, 맞춤법 이렇게 두 가지로 보았습니다.

내일은 이 결과를 가지고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국어 수업을 진행하려 합니다.

 

학년에서 하는 진단평가와는 별개입니다.^^

 

 

 

아이들에게 평가에 대해 말해주었습니다.

평가는 스트레스 받으려 하는 것이 아니라,

선생님이 너희의 수준을 살펴보기 위함이니, 모르는 것을 모른다, 아는 것을 안다를 잘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해주었습니다.

그렇게 말했더니 시험을 쳐도 괜찮다고 하더라고요.

 

 

영어와 체육 전담 수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청소도 시작하였는데 밥먹고 돌아와 5교시 시작 전에 합니다.

오늘 해보았더니, 생각보다 청소를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우왕좌왕하길래

도움을 주었습니다.

 

걸레를 깨끗하게 빨지 않으면 세균이 생긴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물티슈를 이용하거나 깨끗이 빨아서 말리라고 말해주었습니다.

더불어 책상 줄 맞추는 법, 청소용품 사용하는 법도 알려주었습니다.

 

 

 

내일은 전담이 없는 날입니다.

내일까지는 학급세우기를 완료하고, 수업을 들어가려 합니다. 

 

아! 저는 안전을 굉장히 중요시합니다.

그래서 매일 6교시 마치기 전에는 안전교육도 합니다. 

 

 

 

 

긴 쉬는 시간(놀이시간 30분, 점심시간)에 만화를 틀어주기 시작하였습니다.

'날아라 슈퍼보드'입니다.

혹시 친구들과 놀고 싶지 않거나 할 것이 없는 학생들이 심심하지 않기 위해서가 첫번째 이유고,

(혼자 있어도 괜찮아!)

부모님 세대와 공감할 수 있는 재료들을 모으기 위함이 두번째입니다.^^

 

수업 중에는 틀지 않으며 30분 이상의 긴 쉬는 시간에만 틀어줍니다.^^

가정에서 함께 이야기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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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학급 정비중입니다.

 

 

 

오늘 잊고 사진 한 장도 못 찍었다고 했더니

"그럼 지금 찍으세요~"하길래 알림장 다 쓰고 가방 정리하는 동안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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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사진 많이 찍어줄게 얘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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