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3반 친구들은
♡놀이시간에 신나게 잘 놀아요.
♥수업시간에는 친구의 말과 선생님의 말을 잘 들어요.
♡내 생각을 큰 소리로 또박또박 잘 말해요.
♥도움이 필요한 친구를 잘 도와줘요.
함께 행복하고 즐거운 1년 보내요~
4월 18일 화요일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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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김수정 | 등록일 | 17.04.18 | 조회수 | 20 |
대전교통문화연수원으로 체험학습 다녀왔어요~ 어제 비가 많이 오고 오늘도 비가 온다는 소리에 아이들도 저도 한걱정했는데 다행하게도 체험을 마칠때까지 비님이 기다려주었어요. 너무 뜨겁지도 춥지도 않은 선선한 날씨 속에서 즐겁게 체험을 했답니다. 초등학교 첫 현장체험학습이 날씨때문에 속상하게 시작하면 어쩌나했는데~~ 좋은 날씨에 참 감사합니다. 학교에 도착하기 전에 무섭게 비가 쏟아져 걱정했지만 내릴 때는 언제왔나 싶을 정도로 멈춰주었어요.
오늘 체험 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물론 제 생각이지만, 아이들 표정에 근거하여) 버스 안전벨트 체험과 사고 체험 시뮬레이션이었어요.
크게 사고가 나 본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급브레이크를 밟아본 적이 거의 없었지요. 급 브레이크를 밟은 상황이 연출되어 의자가 앞으로 쏠리는 체험은 아이들도 저도 정말 깜짝 놀랐답니다. 그 상황을 즐긴 아이들도 몇 있었지만요. 돌아오는 차 안에서 안전벨트를 매자고 말하기 전에 모두가 안전벨트를 맬 정도로요. 그리고 사고 체험 시뮬레이션은 아이들마다 경주용 자동차처럼 생긴 차 안으로 들어가서 사고가 연출되는 상황을 직접 몸으로 느껴보는 체험이었어요. 방지턱을 지나갈 때의 덜컹거림도 직접 느껴보고, 급브레이크를 밟는 상황도 직접 운전대를 잡고 느껴 보았지요. 마냥 신나서 올라갔다가 긴장하며 운전대를 움켜잡는 아이들도 있었어요. 무섭다며 체험을 포기하려는 아이도 있었지만 옆에 있어주기로 약속하고 다 같이 체험했어요. 체험을 마치고는 그렇게 두렵지 않았다고 하네요.
오전 체험을 마치고 점심을 먹었어요. 돗자리를 펴고 삼삼오오 모여서 김밥도 먹고 과일고 먹고 과자도 먹고 음료수도 먹고 천천히 오래오래 먹더라구요. 나중에는 배부르다며 남기네요^^ 오후 활동은 팽이만들기, 가면 만들기, 비누만들기, 나무로 만든 예쁜 모양에 색칠하여 고리달기, 비즈 목걸이 만들기 중 내가 꼭 하고 싶은 것 하나를 선택하여 체험해 보았어요. 만들때는 다 좋아하더니 다 끝나고 나서 남자 아이들이 팽이 만들기 한 친구들의 팽이를 부러워하네요^^
내가 만든 공예품으로 좀 더 놀다가 돌아오는 버스를 탔어요. 어제 '멀미하는 사람 손' 했을 때 10명 정도 손을 들기에 오늘 걱정을 좀 했어요. 그런데 갈 때 올 때 멀미하는 친구 없이 애니메이션 보며 서로 이야기하며 잘 왔어요. 10장 넘게 챙겨가 검은 봉지를 그대로 들고 내렸답니다^^
첫 현장체험학습을 무사히 마치고 온 아이들에게 수고했다고 칭찬해주세요. 현장체험학습 때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면 맞장구 쳐주며 잘 들어주세요. 이것 저것 할 말이 참 많을 것 같아요.
오늘 아이들이 좀 피곤해할 수도 있어요. 씻고 푹 쉴 수 있도록 해주세요. 내일은 다른 날 처럼 8시 50분까지 오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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