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3반

아침부터 봄비가 보슬보슬, 주룩주룩 내리네요.

지난주에 외운 '다리'동시를 외우는 것으로 하루를 열었습니다.

잊어버리지 않고 기억하는 아이들이 있네요.

큰 소리로 외워보고 4월 동요 달팽이의 하루를 불러보았습니다

비오는 오늘과 잘 어울리는 노래네요.

달팽이의 하루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낱말을 2가지 골라서 짝꿍과 이야기도 나눠보았어요.

ㅂ과 ㅅ 숙제검사를 짝꿍끼리하고 낱말공부를 했습니다.

집에서 가족과 함께한 ㄴ~ㅅ까지 낱말들을 돌아가면서 읽었어요.

한 아이가 읽으면 모두가 따라 읽어 보았지요. 큰 소리로 읽어 주어서 잘 따라 했어요.

아직 낱말이 서툰 아이들은 천천히 따라 오면 된다고 안심시키고 가르쳐주며 읽어 보았어요.

점점 아는 낱말들이 많아지는 것을 느낍니다.

그리고 선생님과 글자를 짚어가며 하나하나 따라 읽고 큰 소리로 읽어보는 것을 반복해서 해 보았습니다.

오늘은 우리학년이 밖에 나가서 놀이하는 날인데 야속하게 비가 내려 필로티와 교실에서 놀이시간을 가졌어요. 아쉬워하는 아이들이 많네요.

친구랑 다툼이 소소하게 일어나고 있어서 '친구랑 싸웠어.'그림책을 읽어주었습니다.

친한 친구끼리 싸웠을 때 먼저 미안해 하는 친구니? 아니면 친구가 먼저 미안해 하기를 기다리는 친구니?라고 물으니 몇몇 아이들 빼고는 모두 먼저 미안해를 한다고 하네요. 친한 친구인데 싸우고 말을 안하고 있으면 사이가 더 안좋아 질것 같아서 먼저 미안해를 한다고 합니다. 기특하지요?

4교시는 내일 현장체험학습을 안전하게 다녀오기 위한 안전교육을 하였습니다.

버스안에서 지켜야 할 일, 버스에서 내려서 지켜야 할일, 낯선 장소에서 지켜야 할 일 등등을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모두 잘 지키기로 약속하고 현장체험학습에 대해 궁금한 것을 질문받았어요.

이것 저것 질문하는 것을 보니 내일 기대가 많이 되나봐요.

내일 오전에는 비가 오지 않는다고 하지만 아이들이 학교에 도착하기 전까지 비가 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오늘 알림장에 현장체험학습 안내를 다시 한번 써 주었습니다.

꼭 읽어보시고 준비물 준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