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 곳은 1학년 2반의 공간입니다.
우리 1학년 2반 친구들의 학교 생활을 살펴보고 알림장도 확인하는 곳입니다.
4월 3일 월요일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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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이수빈 | 등록일 | 17.04.03 | 조회수 | 23 |
4월 첫 주입니다. 3월 한달이 지나서 아이들과 약속한 대로 자리 바꾸기를 했습니다. 반대말, 연관어 등 연결 짓기를 한 뒤(할아버지-할머니, 1박-2일, 선녀와-나무꾼 등등,,,) 제가 그 종이를 잘라서 접은 후 친구들이 직접 종이뽑기를 합니다. 그럼 그 종이에 적힌 글자의 자리가 자기 자리가 됩니다.. 조금 이해가 안되지요?^^ 설명하기가 참... 아이들은 종이를 뽑은 후 과연 어디 자리일까?,.,, 짝이 누구일까... 궁금해합니다. 그 궁금해하는 얼굴 표정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보는 재미가 솔솔 하지요.. 바뀐 자리에 앉고 새 짝꿍을 만나면 실망하는 친구도 생기고 좋아하는 친구도 보이고 3월에 앉았던 자리에 그대로 앉는 친구도 생깁니다. 새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자는 뜻으로 종이목걸이를 만들어 짝에게 선물하는 활동을 했습니다. 색종이를 길게 잘라 고리를 연결해 목걸이를 만드는 활동인데 친구들 열심히 만드네요. 우리 아이 새로 바뀐 자리가 어디인지, 짝은 누구일지 궁금해하실거 같아 학급앨범에 사진 올려두었습니다. 참고하세요. 국어 수업 시간에는 조금 속도를 내어 진도를 나갔습니다. 아직 자음, 모음을 들어간건 아니고 학교, 가족과 관련된 단어를 따라 쓰기 활동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내일부터는 자음자 공부 시작합니다. 오늘은 참 속상한 월요일입니다. 기분 좋은 한 주 시작인데 마음이 무겁네요;;; 우리 2반 친구들 수업 태도도 좋고 한번 얘기하면 이해하는 이해력도 좋습니다. 화장실 쉬는 시간에 가고 가급적이면 수업 시간에는 가지 말아보자고 얘기하니 정말 신기하게도 친구들 잘 따라 합니다. 하지만 2반이 안되는게 있는데 복도에서 살금살금 조용히 다니기가 안되네요.. 특히 점심 먹으러 가기 위해 손씻으러 갈 때는 제가 복도에 서 있어도 뛰고 얘기하고 장난칩니다.;; 몇 번 얘기도 하고 했는데도 지켜지지 않아 오늘은 무섭게 혼을 냈네요.. 내일부터는 방법을 바꿔야겠습니다..;;; 제가 좀 더 마음의 여유가 필요하구나, 1학년 친구들에게 욕심을 내지 말아야겠구나 라고 반성하며 내일은 다시 해보자!! 마음을 다잡아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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