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2반

2반 친구들은 오늘 밖에 나간다고 아침부터 물어보네요.

"선생님~ 언제 나가요?"

일단 공부를 해야 하니 점심 먹고 나간다고 얘기했지요.

수학을 1,2교시에 연이어 했습니다.

1부터 5까지 읽고 써보며 관련 문제들도 풀었습니다.

앞에 나와서 실물화상기로 직접 문제를 풀었는데

무작위 번호 뽑기로 뽑힌 친구가 나와서 했더니 재미있어 합니다.

2교시 끝날 때에는 집중력이 흐트러졌지만 꽤 오랜 시간 수학 공부를 하네요.

점심 먹고는 다들 기대했듯이 밖으로 나갔습니다.

날이 춥지 않네요. 덥다고 오히려 힘들어합니다.

필로티 주변에서 숨바꼭질, 얼음땡,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를 했습니다.

남학생 따로 여학생 따로 했습니다.

오늘 이 활동을 하는 이유가 봄 교과서에 나오는 활동이라고 미리 설명했지만

친구들은 놀러 나왔다고 마냥 신나합니다.

종이접기로 무당벌레, 말을 접었습니다.

한번 놓치면 따라오기 힘들기 때문에 시간을 여유있게 주려고 하지만

결국 못 접은 친구도 있었네요...

내일은 창체 시간에 내 걱정을 들어주는 인형을 만들어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