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1반

1. 자신의 생각을 자신있게 표현하는 어린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2. 스스로 준비하고 생각하는 어린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3. 배려의 마음을 싹 틔우는 어린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자신을 사랑하고 믿으며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어린이
  • 선생님 : 김기훈
  • 학생수 : 남 12명 / 여 12명

4월 12일 교생선생님들의 수업 둘째날

이름 김기훈 등록일 17.04.12 조회수 91

오늘은 교생선생님들의 두 번째 수업일입니다.

다행인건 어제보다 분위기도 좋아지고 교생선생님들께서도 어제보단 안정된 수업을 보여주셔서

뒤에서 지켜보는 입장에서 기분이 좋았네요.

 

1교시는 수학시간으로 표준 단위의 필요성을 느끼며 1cm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제 말씀드렸던 대로 길이재기의 첫 번째 단계는 직접 비교해서 길고 짧음을 알고,

두 번째 단계는 그것이 불가능한 상황을 제시하여 간접 비교하기 즉 여러 가지 단위(, 발걸음 등)를 사용하여

길이를 측정하는 것입니다. 여기까지가 어제 수학시간에 한 활동이었습니다.

오늘은 측정의 세 번째 단계로 여러 가지 단위가 사람마다 다름을 알고 불편함을 느끼며 표준단위가 필요함을 느끼게 해주고 그래서 기본 표준 단위인 1cm를 약속하게 하는 수업을 진행했네요.

금방 말씀드린 여러 가지 단위의 불편함은 선생님 팔 길이에 맞는 옷을 제작해야 하는데

선생님의 팔 길이가 3뼘이라고 제시하고 옷을 제작해보라 했더니 사람마다 3뼘이 다르기 때문에

옷의 팔 길이가 서로 각각 다르게 만들어진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세상 모든 사람들이 약속한 단위를 약속하기로 하고 약속한 단위 중에 1cm를 학습했습니다.

물론 1cm를 모르는 친구들은 없었지만 왜 이런 단위들이 만들어지게 되었는지 실제로 느끼게 해본

좋은 수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2교시는 1교시에 이어서 1cm를 배웠기 때문에 자를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학습했습니다.

알고 있는 친구들이 많았지만 자가 무엇인지, 그 자는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0이라는 숫자가 있을 때,

0이 없을 때 어떻게 측정하는지 아주 구체적으로 공부했습니다.

열심히 자를 가지고 길이를 재어보고 어려워 하는 친구도 거의 없었기 때문에 뭔가 특징있는 상황이

생각이 나지 않네요~~

 

3교시는 통합교과() 수업으로 봄날씨의 특징과 날씨에 맞게 안전한 생활을 해보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선생님께서 준비한 뉴스 일기예보나 인터넷기사, 신문기사를 보고 봄날씨가 어떤지 아이들에게

이야기해보게 했고 일교차니, 꽃샘추위니 하는 조금은 어려운 단어도 알아보았습니다.

아이들 입에서 봄 날씨는 변덕이 심하다는 이야기도 나온걸 보니 봄 날씨에 대해 경험으로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봄 날씨의 특징에 맞게 안전한 생활을 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를 배웠는데

예를 들면 일교차가 클 땐 얇은 점퍼를 준비하고 황사가 있을 땐 마스크를 쓴다거나 외출을 자제한다는 등의

봄 날씨를 대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마지막 활동으로는 여러 가지 봄 날씨에 맞는 상황을 만들어 모둠별로 역할극으로 꾸며 보는 것으로

수업을 마무리 했습니다.

 

4~5교시는 국어수업입니다. 어제에 이어 계속 재미있는 말놀이를 해보는 것으로

 번째 놀이는 꽁지 따기 말놀이라고 하여 원숭이 엉덩이는 빨개 - 빨간 것은 사과 - 사과는 맛있어같은

우리가 자주 부르는 노래가 대표적인 꽁지 따기 말놀이입니다.

그리고 동작으로 낱말을 맞추는 낱말 텔레파시 게임, ‘학교가 높다, 우주가 높다, 구름위가 높다, 사다리가 높다

같이 말하는 같은 말로 이어 말하기 놀이, 한사람은 질문하고 또 한사람은 대답하는 주고 받는 말놀이도 해보았습니다.

수업시간의 활동이지만 놀이 활동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편한 시간이라고 생각했는지 정말 말도 안되는

내용으로 말하고 웃기려고만 하기도 하는 등 아이들이 좋아하긴 했지만 정말 정신없는 수업이었습니다.

앞에서 수업하신 교생선생님께서 엄청 힘드셨을 것 같네요.

결국 수업을 끝까지 마무리 하지 못해 다음시간에 조금 더 보충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ㅠㅠ

 

내일은 일기 쓰기 숙제를 하루만 쉬려고 합니다. 일기장도 나누어주지 못해 제가 가지고 있네요.

그냥 오늘 하루만 모른척 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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