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신의 생각을 자신있게 표현하는 어린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2. 스스로 준비하고 생각하는 어린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3. 배려의 마음을 싹 틔우는 어린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4월 13일 신문과 잡지 보내주셔서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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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김기훈 | 등록일 | 17.04.13 | 조회수 | 91 |
갑자기 부탁드린 신문지와 잡지 가져오기 였음에도 많은 친구들이 가져와서 무사히 수업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목요일은 공부하는 아침활동이라 지난번에 이어서 3단원 두번째 받아쓰기를 했네요. 오늘 문제 중에 '괜찮다고' 와 '하였어요' 를 조금 많이 어려워했네요. 쓴걸 살펴보니 괜찬타고,괜찮타고, 괸찬타고 하여써요. 하엿어요. 라고 쓰는 친구들이 많더라구요. 일기장이나 알림장에서도 보면 이런 비슷한 글자를 어려워 하는거 하네요. 한두번 지도해서 바뀌진 않아서 지속적으로 교정해주겠지만 받아쓰기 평가를 하다보면 시대가 흘러 아이들이 문화가 바뀌어도 받아쓰기에서 아이들이 어려워 하는 내용은 항상 비슷한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 웃음이 났네요. 이거 말고는 다른 글자들은 대부분 다 잘 알고 있었습니다.
1~2교시에는 국어수업으로 보내주신 신문지와 잡지를 이용해서 시장꾸미기 활동을 했네요. 시장꾸미기는 시장에서 볼 수 있는 가게 예를 들면 채소가게, 과일가게, 신발가게, 생선가게 등 다양한 가게에서 파는 물건의 단어를 신문지와 잡지에서 찾아 꾸며보는 활동이네요. 양파 라는 단어를 만들 때 꼭 양파가 붙어있어야 하는건 아니고 양 이라는 글자와 파 라는 글자를 오려서 붙이면 됩니다. 그렇게 어려운게 아니고 글자만 잘 찾으면 되는 활동이라 아이들이 완전 적극적으로 열심히 참여했습니다. 그리고 글자를 만드는 게 성취감이 있는지 글자가 조합될 때마다 엄청 좋아했습니다. 특이한건 다양한 가게에서 파는 물건을 골고루 찾은 모둠도 있고 특정 가게에 있는 물건들만 찾은 모둠도 있었습니다. 똑같은 활동인데도 서로의 생각이 다르다는게 신기했네요.
3교시에는 선 긋는 방법을 가지고 개미 명령어 배우고 만들기 라는 수학 수업인데 이건 요즘 한창 이슈가 되고 있는 코딩교육의 기초라고 할 수 있네요. 처음에 엔트리 라는 프로그램(스크래치의 하위단계 버전)을 이용해서 아이들에게 관심을 불러 일으킨 다음 5cm 선만 그어서 개미를 과자까지 이동시키기, 활동지 보고 개미 이동하는 명령어 만들어보기 등 컴퓨터 명령어 써보는 활동 하기 전에 손으로 할 수 있는 기초적인 활동을 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단순한 방식의 규칙이라 혹시나 지루해 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집중해서 참여하는 걸 보고 이번 한번 뿐이 아니라 틈 날때마다 코딩교육을 적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4~5교시는 봄을 건강하게 보내요 라는 주제로 수업을 했습니다. 먼지바람이 불 때, 꽃가루가 날릴 때, 꽃샘추위가 올 때 등 다양한 상황을 제시하여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해보게 하고 그런 날씨로부터 건강을 지키기 위해선 어떻게 하면 좋을지 서로 발표해 보기도 했습니다. 며칠전 수업에서도 비슷한 내용이 있었고 오늘 또 한번 배우게 되면서 아는 것보다 실천이 문제이긴 하겠지만 봄철건강관리와 예방법에 대해서는 확실히 알게 된 것 같습니다. 활동 마무리로는 요즘 교생선생님들이 좋아하는 역할놀이를 했습니다. 여러 가지 상황을 직접 상황극으로 만들어 발표했는데 어수선해서 그렇지 수업 참여도는 역할놀이가 최고인듯 싶습니다. 재미있고 재치있게 잘 꾸며주었네요.
월요일에 학교를 오지 않아서 그런가 벌써 내일이 금요일이네요. 내일 수업도 오늘 열심히 준비해서 아이들이 재미있는 수업이라고 느낄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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