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4반

2박3일 동안의 수련활동! 몇 달 기다렸지만, 몇 년은 기다린거 같았다. 중학교에 올라와서 친구들이랑 처음으로 가는 여행이니까 굉장히 설레고 기대감이 컸었다. 2박3일 동안 많은 활동을 했지만, 나는 그중에서 보컬(K-pop)과 레크레이션 및 장기자랑이 가장 재미있었다.

보컬활동은 내가 정말 하고 싶었던 활동이다. 평소에 노래 부르는 것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사람들 앞에서 공식적으로 불러본 적이 없어서 이런 활동을 꼭 한번 해보고 싶었다. 담당 선생님께서는 전에 연예인이셨고, 지금은 학원 강사라는 직업을 갖고 계신다고 하셨다. 선생님께서는 우리에게 노래할 때 숨 쉬는 방법과 가수에는 어떤 종류가 있는지 등 여러 가지를 알려주셨다. 그리고 한두시간 정도는 각자노래를 연습해서 끝날때쯤 한팀씩 나와 노래를 불르는 활동도 했다. 이런 활동 덕에 20cm의 중요성을 확인하게 되었다. 20cm정도 돼보이는 단상위에 올라가보니 심장이 쿵쾅쿵쾅 뛰었다. 그리고 마이크는 어찌나 무거운지 노래방마이크의 2배는 되는 무게였다. 이렇게 노래를 부르는 게 익숙치 않아 연습했던 만큼 노래를 못 불렀던 거 같아 너무 아쉬웠다. 이번기회를 통해 이런 경험을 생각해놓고, 아람제에 나갈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오면 이 점을 참고를 하면 될 것 같다. 너무 재미있는 보컬수업이였다.

2번째로 재미있었던 활동은 레크레이션 및 장기자랑이다. 친구들이 몇 달동안 연습한 춤,노래,랩을 보았는데 요즘 들 실력이 장난 아니였다. 내친구는 랩한 남자애한테 심쿵당해 사랑해 빠질뻔했다. 그리고 레크레이션도 정말 재미있다. 진행선생님이 딱 나왔을 때 처음앤 누구신지 했다. 선생님께서 이쁘게 화장도 하고 옷도 이쁘게 입고 나오시니 누구신지 진짜 못알아 볼 정도였다. 선생님께서는 재미있게 레크레이션을 이끌어 나가셨고, 선생님의 유머로 한층더 재미있었던 레크레이션이 아니였나 싶다.

이번수련회 너무너무너무 재미있고 뜻깊은 2박3일이 였던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