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2반

9월 29일 충남 서천 국립생태원으로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에너지 넘치는 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여행이라 아침부터 조금 설레였다.

서천 국립생태원 내에 있는 에코리움은 풍성한 볼거리가 많은 곳이다.

세계 5대 기후를 전시한 열대관, 사막관, 자즁해관, 온대관, 극지관에서는 각 기후대별 대표식물들을 비롯해 어류, 파충류, 양서류, 조류 등 2400여종의 동식물이 함께 전시되어 생태계를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나는 개인적으로 극지관에서의 시간이 좋았다.

흔히 볼 수 없었던 펭귄의 수영하는 모습과 물고기를 먹는 모습을 내 눈으로 직접 볼 수 있어 신기하고 놀라웠다.

그리고 한가지 더 얘기하자면 개미과학기지에서 잎을 들고 가는 개미들의 모습이 부지런해 보여서 흥미로웠다.

개미는 자기 몸무게의 10배 이상의 물건을 들고 나를 수 있다고 하는데 사람처럼 커진다면 어떨까라는 상상도 해보았다.

돌아다니는 내내 덥고 후덥지근 했지만 빌린 우산과 바람덕에 신기하고 흥미로운 현장체험학습이 되었다.

엄마의 맛난 도시락을 주문해서 가을이 가기전에 가족과 함께 주말 나들이를 한번 더 다녀왔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