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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판 허준의 처방
작성자 신은경 등록일 12.05.01 조회수 382

영국판 허준의 처방

 

  지금으로부터 200년 남짓한 영국에 올리버 골드스미드 라고 하는 의사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같은 마을에 사는 가난한 집의 부인이 찾아와 자기 남편의 병을 보아 달라고 청했습니다. 그리하여 그 집에 도착해 보니 환자의 몸은 매우 쇠약했으나 뚨한 병명을 드러낼만한 병세는 아니었습니다.

  그는 부인을 보고 약을 지어 줄 터이니, 자기 집에 가자고 했습니다. 부인이 그를 따라갔더니 조그만 상자를 내어 주면서, "자, 여기 약이 들어있습니다. 이 약을 드시면 주인의 병은 나을 것입니다. 그런데 집에 돌아갈 때까지 이 상자를 열어보시면 안됩니다."하고 말했습니다.

  약이 들어 있다는 상자를 받아 든 부인은 물었습니다. "약이 대단히 무겁군요.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가르쳐 주셔요." "아, 그 상자 안에 씌어 있으니 그대로만 하십시오." 하고 말했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부인은 남편에게 약을 지어 왔으니, 어서 일어나서 약을 먹으라고 권하고 상자를 열었습니다. 순간 부인은 깜짝 놀랐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상자 안에는 동전이 가득히 들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흰 종이에 글이 씌어 있었습니다.

  "이 돈으로 무엇이나 먹고 싶은 것을 사서 잡수시오. 당신의 병은 잘 먹지 못해 영양이 부족해서 기운을 차리지 못한 것 뿐입니다."

 

                           

                                 ● 이런생각 저런생각 

* 영국판 허준같은 멋진 의사 골드 스미스에게서 배울점은 무엇입니까?

* 상대방을 배려하는 사람을 친구로 맞이하려면 나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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