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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소리를 듣지 못하는 야구부 입니다.
작성자 김효진 등록일 16.04.27 조회수 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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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소리를 듣지 못하는 야구부입니다. : 원유순

소리를 듣지 못하는 학생들이 과연 야구를 할 수 있을까? 나는 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했었다. 물론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말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 아 청각장애인들도 훈련을 열심히 받으면 야구를 할 수 있구나. 청각장애인이든 일반인이든 노력 없이는 성공할 수 없다! 노력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장애인들은 아무것도 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애들이 있다면 이 책을 강력 추천한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아마도 장애인에 대해 그동안 생각했던 것이 바뀔 것이다.

충주성림학교 학생들이 야구를 하게 된 계기는 한 학생 정수때문 이였다. 정수는 목공일을 싫어해서 목공수업을 자주 빠졌다. 교감선생님은 즐겁고 보람 있는 일을 하고 싶어 하는 정수 마음을 알고 체력을 기르며 보람 있는 일을 할 수 있는 것을 고민하다가 선생님들에게 아이들에게 야구를 가르치자고 한다. 선생님들은 다 놀라시며 농담이라고 생각했지만 교감선생님은 진심으로 말한 것 이였다. 처음에는 학부모님들이 반대를 했지만 나중에는 선생님들을 믿어보자고 야구를 가르치자고 한다. 하지만 학생들은 선뜻 나오지 못하였다. 자신이 없던 것이다. 그런데 정수가 가장 먼저 지원을 하자 다른 아이들도 점차 하게 되었다. 결국 성훈, 박홍, 종석, 민혁, 정수, 민재, 정철, 진만, 수혁, 원철, 진호 이렇게 11명이 처음 시작하게 된다. 이 학생들은 코치님께서 시키는 대로 운동장 10바퀴를 뛰게 되었는데 한 두 바퀴만 뗬는데도 힘들어서 지치고 만다. 코치님은 그런 아이들을 보며 어떻게 훈련을 시킬 수 있는가 하며 생각을 하지만 나중에는 점차 연습하여 체력을 기르게 된다.

하지만 시합에 나가면 매일 엄청난 격차가 나며 득점도 못하고 진다. 그래서 학생들은 기가 빠지고 급기야 정수는 야구부에서 나간다. 하지만 코치님과 교감선생님께서 힘을 실어주면서 자신감이 생기며 정수는 노력 없이 할 수 있는 것은 없다는 것을 알게 되며 다시 야구부에 들어와 열심히 야구를 하고, 진호는 심장병이 있어서 오래 운동을 하면 생명이 위험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야구 연습을 한다. 모두가 열심히 운동을 하고 몇 달 후, 다른 학교와 야구 시합을 벌이게 된다. 야구를 구경 온 사람들은 청각장애인이 무슨 야구라며 무시하지만 충주성림학교 야구부는 열심히 해서 정수가 홈으로 들어와 1점을 얻게 된다. 비록 101로 졌지만 처음으로 1점을 딴 충주성림학교 야구부는 무지 기뻐하였다. 청각장애인데도 불구하고 득점을 하였다는 것은 엄청난 일이였기 때문 이였다. 말로 설명하면 될 것은 듣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수화로 말해야하기 때문에 2배로 더 힘들었지만 그 힘든 것을 해낸 이야기다. 청각장애인 야구부가... 그것도 작년 대회에 4강안에 들었던 학교와의 대결에서 득점을 하다니 정말 대단하고 그동안의 고통을 잊게 해주는 대회인 것 같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다시 한 번 장애인이라고 놀리고 피하고 표정을 찌푸리는 행동을 하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그런 행동을 보았을 때 우리도 기분이 나쁜 것처럼 장애인들도 우리와 똑같이 기분이 상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장애인이나 우리나 다 같이 노력을 한다면 사람 모두가 하나가 될 수 있고 하나가 되어 이루자 고자 하는 것을 이룰 수 있다. 나는 장애인을 차별하면 안 된다! 우리도 장애인도 모두 같은 하나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로 이 책을 읽고 모~든 사람들은 노력하면 이루고자 하는 것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충주성림학교 야구부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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