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의견수렴과 과밀해소 대안을 제시해 주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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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 | 등록일 | 22.01.03 | 조회수 | 147 |
청주내곡초등학교 과밀학급 운영과 관련하여 관심가져 주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청주내곡초등학교 교직원들은 코로나 상황에서도 최상의 교육환경조성을 위하여 온라인스튜디오 등을 구축하여 쌍방향수업과 부족한 시설에도 불구하고 맞벌이부부의 자녀양육지원을 위한 돌봄교실 운영에 최선을 다하여 왔습니다.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학교시설 증축은 늘 시기가 촉박하게 진행되며, 학교의 입지 및 시설환경에 따라 증축의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학부모님이 사례로 들어주신 지구를 지키는 환경교육의 일환으로 시행하는 녹색커튼 시범학교처럼 운영할 수 있는 시범사업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지난 12월 1일 대책위원회는 학교운영위원회 작은 회의실에 15명이 들어가 회의를 진행하며과밀학급의 어려움을 몸소 간접체험하였으며, 이후 시청각실로 옮겨 회의진행을 요청하여 차기 대책위원회 회의부터는 시청각실에서 이루어졌습니다. 현재 청주내곡초의 교실규모는 18평이며 이러한 공간에 하루종일 30명이 넘는 아이들이 학습하고, 교사에게 수업과 생활지도에 집중해달라고 하는 것은 매우 가혹함을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초등학교 수업시간은 40분으로 학생 25명이 있는 경우에도 한아이 한아이와 아이컨텍하며 개별 피드백을 주는 수업을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한 학급에 35명의 학생이 있는 상황이라면 학생 1명에게 1분의 피드백도 주기 어렵기 때문에 과밀학급 운영의 모든 피해는 학생과 교사에게 돌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교사와 학생의 상호작용은 아이들의 성장과정 중 타인에 대한 공감, 존중과 배려, 소통능력 향상 등에 매우 중요한 요소이므로 우리교육청은 지속적으로 학급당 학생수 감축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교실내 정원을 초과한 학생배치로 아이들은 수시로 옆에 친구와 부딪히며, 쉬는 시간 화장실 이용에도 큰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미 많은 학교들이 과밀학급 해소를 위하여 모듈러교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청주내곡초등학교는 지역사회가 협력하여 이전재배치를 통하여 신설된 학교이며, 이에 모든 교직원들은 최상의 교육환경 조성을 위하여 노력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증축방향과 관련하여 3년마다 사용허가를 받는 임시가설이 아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하여 매입으로 추진하며 큰 갈등을 겪고 있는 상황이 매우 안타까습니다. 학부모님들이 원하시는 수직증축으로 교실 15실을 확보한다 하더라도 현재 42학급, 15학급 수직증축을 통하여 57학급 최대학급 배치가 가능하나 2022년 57학급, 2023년 61학급, 2024년 64학급, 2025년 65학급이 필요한 청주내곡초등학교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과밀학급 해소대책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간 회의를 진행하며, 청주내곡초등학교의 ① 수직증축이 근본적인 과밀학급 해소 대책이 될 수 없으며, 공사공간과 학습공간 혼재로 공사기간 중 발생되는 ② 학생의 학습권 침해, ③ 안전사고 위험 상존, ④ 현재 청주테크노폴리스지구의 복잡한 개발상황으로 인근 초ㆍ중통합운영학교 신설시기를 확정할 수는 없으나, 신설시 불리한 여건 등을 충분히 설명드렸음에도 불구하고 인근 초중통합운영학교 신설은 고려대상이 아니라는 대책위원회의 지속적인 요구에 따라 현재 우리교육청에서 간곡히 요청드리는 바는 2022년부터 2024년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일반학급 교실을 우선결정하고, 수직증축 검토를 위하여 식당, 다목적실은 재개하지 않을 것임을 대책위원회에도 제안드렸으며, 수직증축 여건을 검토중에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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