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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4월 식단표, 영양교육자료, 식재료원산지및영양표시제
작성자 박은복 등록일 23.03.24 조회수 28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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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에도 식중독이 많이 발생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우리는 흔히 식중독하면 여름철을 생각하지만, 봄철에도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바로,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균때문인데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퍼프린젠스 식중독 발생 현황을 보면 총 환자 수 1,584명 중 약 49%에 해당하는 771명의 환자가 봄철(3~5)에 나타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유독 봄철에 퍼프린젠스 식중독이 많이 나타날까요? 그 이유는 기온이 낮은 아침이나 저녁에 조리 후, 기온이 올라가는 낮까지 실온에 그대로 방치하는 등 여름철에 비해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균

흙과 같은 자연환경을 비롯하여 사람, 동물 그리고 식품에 이르기까지 매우 넓은 범위에 분포하며 포자(균의 씨앗)는 오염된 환경에서 오랫동안 존재합니다.

특징

43~47의 산소가 없는 곳에서 잘 자라는 혐기성균이며, 포자를 만드는 과정에서 독소를 생성합니다. 이 독소는 열에 약해 75정도에서도 파괴되지만, 포자 자체는 100에서 1시간 이상 가열해도 죽지 않습니다.

식중독 증상

잠복 기간은 8시간에서 12시간에 이르며 설사나 복통 등 대개 가벼운 증상을 겪은 뒤 회복됩니다.

 

왜 가열해도 퍼프린젠스균 식중독이 발생할까요?

국을 대량으로 끓이거나 큰 고깃덩어리로 고기찜을 한 뒤 그대로 실온에 두면 솥 내부 음식물은 공기가 없는 상태가 됩니다. 이런 상태에서 서서히 식어 온도가 내려가면 가열 과정에서 살아남은 퍼프린젠스 아포*가 깨어나 증가하여 식중독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아포(spore) : 매우 높은 온도나 건조한 상태처럼 세균이 생존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만들어 내는 것으로, 아포형태로 휴면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가 세균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이 되면 아포에서 깨어나 증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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