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공업고등학교(교장 이 경우)는 기업과 학교를 오가며 현장중심 기술교육을 통해 기업의 숙련기술자로부터 전문 기술을 익히는 산학일체형 도제교육을 3월 9일(목)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독일·스위스의 중등단계 직업교육 방식인 도제식 교육훈련(Dual System)을 우리나라 현실에 맞게 도입한 제도로, 고교 2학년부터 학생이 기업과 학교를 오가며 NCS기반으로 교육훈련을 받는 현장중심 직업교육훈련모델로 평가 받고 있다.

□ 교육부와 고용노동부 등에서 공모로 선정하여 지원하는 도제교육 사업에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CNC 밀링가공 분야 도제학교로 선정된 충북공고 도제교육에는 취업 의지가 강한 학생 50명과 대원정밀(대표 안혁) 등 18개의 강소기업이 참여하여 일주일에 3일은 학교에서 공부하고 2일는 기업 현장에서 실무중심 직업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 충북공고에서는 처음 시작하는 도제교육을 내실있게 준비하기 위해 지난 겨울방학을 이용하여 기업체별 전문기술교육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산업현장교사 연수를 실시하였다. 또한, 도제교육 참여 학생, 학부모, 기업체 대표, 학교관계자 등이 한 자리에 모여 산학협력위원회를 개최하고 취업약정 협약을 체결하는 등 도제교육 출발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3월 9일(목)부터 본격적인 현장교육에 돌입하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