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2반

1. 건강한 몸과 마음 가꾸기

2.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기

3. 맡은 일에 책임을 다하기

♡1학년 2반의 즐겁고 행복한 교실♡
  • 선생님 : 이은주
  • 학생수 : 남 13명 / 여 10명

2018년 11월 20일(화) 꼬마선생님2, 감정카드, 마음퀴즈, 감정활동지

이름 이은주 등록일 18.11.20 조회수 560

어제 학년운동회를 마치고 다시 교실로 돌아왔어요 :)

날이 추워지니 아이들의 우유먹는 시간이 점점 길어지네요.

날이 좀 포근할 땐 1교시에 다 먹도록 했는데,

이젠 10시까지 시간을 주도록 해봐야겠어요.


오늘 수업준비를 어제 미리 해뒀어요.

그걸 본 1인의 글똥


과연... 선생님이 재밌는 "게임"을 할 것인가.(ㅋㅋㅋㅋㅋㅋ기대를 져버려 미안해용)


지난번 꼬마선생님에 이어 두번째 꼬마선생님이 오셨어요

오늘 결석생이 3명이나 있었음에도 수업을 마친 우리 꼬마선생님의 소감

"아, 진짜 너무 힘들다아 ㅠㅠ"

선생님의 답변: "너는 1시간, 선생님은 그걸 매일 4~5시간 하고 있지ㅎㅎ"

지민쌤의 수업은 [부채만들기]였어요. 완성작을 들고 단체샷 한컷!

(다음 꼬마선생님은 세연이로 예약되어 있어요~~


오늘 아이들과 함께 국어 6단원을 살펴봤어요.

6단원(고운 말을 해요)의 차시명을 한 번 살펴볼까요?

1. 말을 듣고 기분이 좋았던 경험 말하기

2. 고운 말을 쓰면 좋은 점 알기

3. 자신의 기분을 말하는 방법 알기

4. 듣는 사람을 생각하며 기분 말하기

5. 고운 말로 인사하기

->아이들과 같이 초록색으로 표시한 부분에 동그라미를 쳐보고,

 우리는 기분과 감정 고운 말에 대해 공부할 것이다. 다만 교과서보다는 더욱 재미있는 아래 활동으로 ^^

사실 이 활동은 교과보다는 인성교육에 가까워요. 아이들이 서로 다툼이 있을 때 자신의 기분과 감정을 명확하게 표현하지 못해서 서로 오해하고 갈등이 깊어질 때가 많거든요. 이번 수업을 통해 아이들이 나의 기분과 감정을 좀더 분명하게 표현하고, 상대의 기분도 이해하는 아이로 성장하길 바라며 수업을 운영했답니다.

활동에 앞서 <퐁퐁이와 툴툴이>라는 그림책을 읽어주고 등장인물들이 고운 말과 거친 말을 썼을 때 어떤 인생의 결말(?)을 가지게 되는지를 느껴보고 ㅋㅋㅋ 활동에 들어갔어요.

(참고로 못된 마음씨를 지닌 퉁퉁이 옹달샘은 나뭇잎으로 뒤덮여 존재가 사라졌어요 ㅠㅠ)


1학기 때 봤던 인사이드 아웃 영화를 떠올리며

50개가 넘는 감정카드를 아이들과 함께 무리짓기 해 보았어요.

예를 들면, "행복해"라는 감정카드는 기쁨이에게 어울리겠죠?


무리짓기를 완성한 모습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 감정카드를 토대로 아이들이랑 마음퀴즈를 진행해보았어요.
 


마음퀴즈란?

<아홉살 마음사전>이라는 책이 있어요. 아홉살 마음사전엔 위의 다양한 감정단어에 대해 예시를 들어 설명을 해요.

이를 테면, [불안해] 엄마도 아빠도 없는 집에 혼자 있어. '도둑이 들면 어떡하지?'

​처럼 아이의 눈에서 감정단어를 설명해줘요.

여기서 우리는 설명을 읽어주고 나머지 친구들이 [불안해]라는 단어를 맞추는 퀴즈를 진행했어요.

서 있는 친구들은 답을 알아서 일어나서 외치는 친구들이랍니다. :)


이어서 아이들이 기분을 표현하는 그림을 그려보도록 했어요.

활동지에 12칸을 주고, 6칸은 들으면 기분 좋은말 나머지 6칸은 들으면 기분이 나쁜 말을 쓰고 그 위에 포스트잇을 붙이는데 이 때 포스트잇 위에 비주얼씽킹카드를 보고 어울리는 표정을 그려주는거에요.

완성된 학습지는 내일 가정에 보내드리려구요 ㅎㅎ

집에서 아이들이 들었을 때 기분 좋은 말과 속상한 말을 적어보도록 했거든요~~

사실 저도 활동지 보고 좀 반성하게 됐어요...^^;;

       
<비주얼씽킹카드란..?>



<선생님의 글똥누기>

역시 교과서 밖으로 나와서 수업하는게 제일 재밌는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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