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좋은 선생님께
사랑하는 개똥이들을
양보할 때가 되었습니다......
선생님은 개똥이들이 잘 해내리라 믿습니다.
RE:작은행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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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김지환 | 등록일 | 11.04.24 | 조회수 | 81 |
얼마전 장애인의 날이었는데 작은 시간이지만 몸소 봉사까지 하셨군요. 정말 보기 좋습니다. 음... 여러 해 전에 5학년 제자들을 데리고 꽃동네 한번 다녀온 후 아이들의 삶에 작은 동요가 있던 것을 기억합니다. 그저 행복하지 않던 내 자신이 끝도 없이 드리워진 행복의 울타리에 있었음을 간접적으로 느꼈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부모로서 학부모로서 비교라는 의식이 들어가면 그 때부터 행복은 멀어져 가는 것 같습니다. 교사 또한 마찬가지이지요. 당연 일정부분 제자들의 삶도 자기의 몫임에도 비교가 들어가면 우울의 늪으로 직행해버리는 경우 다반사입니다. 사랑하는 아이들도 그 스스로 비교라는 무서운 녀석이 개입하면 비교되기도 하고 비교하기도 하고 키재기를 당하는 그 마음에서 이미 행복은 물건너가고 자칫 울분으로 바뀌는 경우가 많습니다. 작지만 소중한 것에서 감사하는 삶이 요구되는 시대이기도 합니다. 1년동안 저도 그렇고 우리 개똥이들도 감사하는 법을 익혀나가야겠습니다. ^^ 개똥이부모님들과는 소통을 중요한 가치로 여기는데 때마침 학부모게시판에 새 글이 생겨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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