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좋은 선생님께
사랑하는 개똥이들을
양보할 때가 되었습니다......
선생님은 개똥이들이 잘 해내리라 믿습니다.
선생님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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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예린맘 | 등록일 | 11.03.09 | 조회수 | 83 |
안녕하세요. 빈맘으로 글을 적다 이젠 예린맘으로 적으니 기분이 묘하네요. 2학년을 가르치시다 4학년을 가르치시니까 더 편하신가요? ^^ 예린이가 반에 아는 친구들이 별로 없다고 한 걱정을 하더니 첫날 학교를 갔다와서 선생님께서 담임이 되셨다고 너무 좋아했어요. 남매지만 서로 성격이 다른 예린이기에 선생님께서 간혹 놀라실 일도 있을꺼예요. 빈이는 나름 잘 적응하고 있어요. 대연이, 채연이, 병철이등 앞뒤로 앉아 떠든다고 이름까지 적힌다네요^^; 이제 조금 컸다고 너무 적응을 잘 하나봐요. 4학년은 어떻게 가르치실까 궁금했는데 예린이가 수학시간에 배운 큰수에 대해 얘기를 해주더라구요. 역시 선생님이시구나 했어요. 아이들이 갑자기 나오는 큰수를 너무 어려워한다는데 선생님처럼 가르치시면 큰수에 대한 거부감이 없이 배울것 같아요. 바쁘신 와중에도 벌써 사진까지 찍어서 올려주시고..... 올 1년 또 선생님께 예린이 맡기고 걱정없이 직장을 다닐려고 합니다. 선생님께 무거운 짐을 드리는건 아니겠죠? 꽃샘추위에 감기 조심하시고 한번 찾아뵐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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