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고생하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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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김지환 | 등록일 | 10.10.22 | 조회수 | 49 |
우리 민박사에게도 남성 염색체가 있음을 가정에서도 증명해보이는 것이니 너무 염려마세요. 가끔 아이들에게 장난 걸거나 나름대로 놀리는 것보면 한편으로 재밌답니다. 민박사는 하는 행동과 속이 훤히 다 보이거든요.
우리학교가 강당이 없고 좁은 무대에 한정된 인원을 세워야 하는 아쉬운 여건입니다. 방과후에 학원이나 방과후교실 등을 하는 어린이들은 나름의 일정이 있어 오카리나를 배우기 힘들다고 판단해서 시간이 되는 어린이들 중에 희망자만 오카리나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제가 가르치는 한국식 오카리나 구멍이 너무 커 아이들 손가락 을 삼켜버려 소리가 새거나 안 나오는 아이들이 많아 내심 걱정했습니다. 그래도 하나하나 손가락 위치 잡아주며 차근차근 정성을 들이니 가능하더군요. 아이들 스스로 어려웠을텐데 잘 따라와주어 아이들에게 많이 고마웠습니다. 한달여의 시간이지만 잠재력 많은 아이들 보니 오카리나도 벌써 초등학교 수준을 넘어선 것 같습니다.
빈이가 제가 생각하는 범주를 벗어나려 한다면 제가 보고 언제든지 적절한 개별교육을 시키겠습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믿어주시고 忍자를 좀더 공고히 하시는 마음만 가지고 있으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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