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생하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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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빈맘 | 등록일 | 10.10.22 | 조회수 | 72 |
오늘 큰아이가 리코더를 한다고 해서 근무시간에 잠시 눈치를 보고 외출(?)을 감행해 학교에 갔습니다. 작년에 비해 월등하게 체계도 잡히고 실력도 많이 늘었더라구요. 몇십명의 아이들이 한소리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내는것을 보니 선생님들께서 얼마나 고생을 하셨는지 알겠어요. 더구나 오카리나는 2학년한테는 생소한 것일수도 있는데 잘해서 대견스러웠습니다. 너무 고생하셨어요. 집에 오카리나가 3개나 있는데도 직장을 핑계로 가르쳐주지 않은것을 후회하며 빈이도 나가서 연주를 했었으면 하는 욕심도 생겼어요. 이미 늦었지만요^ ^ 그래서 겨울방학때는 저도 배울겸 빈이한테 오카리나를 가르쳐볼까 합니다. 요즘 빈이가 많이 활발(?)해져서인지 집에서 숙제나 공부를 할때도 집중을 잘 안합니다. 학교에서도 그렇지요? 되도록이면 모든 것들이 정리되어 순서대로 하루 일정이 진행이 되어야 직성이 풀리는 엄마 성격때문에 빈이가 스트레스를 받는지 요즘은 가끔 반항 비슷한 것을 합니다. 문제를 마구 틀려버려요. 다시 풀으라 하면 맞으면서요. 그래서 요즘은 제가 "참을인"자와 친구가 되었답니다. 애들 아빠도 빈이가 좋은 선생님을 만나 학교생활을 해서 다행이라고 해요. 늘 아이들에게 관심을 가져주시고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선생님 덕분에 직장을 좀 맘편히 다니는거 아시죠?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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