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량중학교 로고이미지

학교앨범

RSS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바르게! 다르게! 새롭게 도약하는 행복한 학교(율량중)
작성자 박은아 등록일 20.07.07 조회수 536
첨부파일
●온라인 수업 선두 ‘청주 율량중’

청주 율량중 학생들이 ‘다름의 이해’를 위한 시각장애인 체험을 하고 있다.



이미숙 교장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밤 율(栗), 볕 양(陽)이라는 한자 뜻처럼 양지의 큰 기운을 품은 청주 율량중학교(청주시 청원구 주중동)가 그 원대함을 펼치려 도움닫기를 하고 있다.
1994년 3월 5일 개교 이후 충북교육청이 추구하는 이념인 학생·학부모·교사가 함께 성장하고 행복한 교육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이 부단하다.
이를 위해 체계적인 학부모회 구축,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학교 교육과정 구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학교 시설의 재정비 등을 했다.
지난 3월 초 새로 부임한 이미숙 교장은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학교의 새로운 변화에 ‘바르게, 다르게’라는 표어를 주창하며 학생·학부모·교사 모두가 교육의 주체로서 기능하고 애교심을 가진 공동체가 되도록 순간의 변화에 전심을 다 한다.

●학생 민주자치활동 활성화
학생들 스스로 운영하는 민주자치활동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미니 체육대회를 통해 학업에 지친 학생들에게 활력을 더하고 진로 및 진학에 대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준다. 작은 음악회를 열어 음악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자신의 끼를 뽐내고 함께 하는 모두가 소통하는 장을 마련, 안정적인 정서 함양도 도모한다.
분절적으로 운영됐던 기존의 상·벌점제에서 벗어나 주어진 상점을 그린 장터의 물건과 교환할 수 있도록 하고 우수 표창을 주는 등 학생이 더욱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학교생활에 임할 수 있는 방안을 수시로 구상해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매달 각 학급에서 바른 태도로 생활한 학생을 ‘이달의 율량인’으로 선정·독려하고 있으며 개인과 단체 칭찬 릴레이를 통해 학생들 서로 격려하는 풍토를 조성해 함께 성장하는 가치를 실현한다.

●온라인 수업 선두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개학이 늦춰지고 온라인 클래스 수업으로 분주할 때 학생 관점에서 어떠한 수업 환경과 내용이 필요한지를 끊임없이 고민했다.
이 교장을 비롯한 전교사 모두 처음 겪는 상황에 혼란을 겪는 중에도 더욱 뚜렷한 시선으로 가장 효율적인 방안을 내기 위해 불철주야(不撤晝夜) 힘썼다.
그 결과 원격수업 역량 강화와 클러스터 구축을 통한 공유 확산이라는 운영 주제로 원격교육 시범학교로서 온라인 수업의 선두에 서게 됐다.
원격수업을 위한 교육환경 조성, 교육과정 편성과 운영, 다양한 원격수업 모델 개발 및 일반화라는 연구과제를 통해 교사들은 교과 전문성을 신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앞으로 구축될 물리적 환경과 기자재 또한 자유학년제를 비롯한 다양한 교내 프로그램에 활용될 예정이다.

●교사 전문성 신장 노력
교사들의 자율성을 바탕으로 교과 및 생활지도 전문성 신장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다.
전문적 학습 공동체를 운영, 교사들이 교과 전문성을 키우고 생활지도와 상담 기술을 배워 학생 지도에 깊이를 더한다.
개념적인 수준의 내용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계획을 통해 자신의 수업을 성찰하고 동료 교사의 수업을 통해 배우며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에 전교사 모두가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임한다.
학생들의 일탈 행동을 사전에 방지하고 지도하기 위해 학생부 담당 교사가 학년별 교육을 계획, 실시하고 체육과 교사를 비롯해 전교사의 협조로 생활지도를 체계화해 운영한다. 이에 그치지 않고 교내외 상담기관과 연계, 학생들이 겪는 근본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게 하고 장기적으로 마음을 잡고 학업에 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는다.

●밝고 맑은 마음가짐 품도록 시설 환경 개선
다양한 특별실을 비롯해 학교 곳곳을 재정비해 학생들이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더욱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쾌적한 진료를 위한 ‘보건실’, 다양한 실험이 이뤄지는 만큼 안전에 철저해야 하는 ‘과학실’, 장애학생의 평안한 심신도모가 필요한 ‘특수학급’, 교과 특성상 여러 실습이 중시돼야 하는 ‘가사실’ 등을 각 실의 특성에 맞게 리모델링했다.
원격수업시범학교 운영으로 만들어지는 특별실과 교내 공간 혁신을 위한 뉴스페이스 사업에도 학생들을 위한 교사들의 신중한 고민이 담겼다.
이 교장은 “학생 시절 삶의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교 공간이 가지는 힘은 매우 크다”며 “신나는 학교, 즐거운 배움, 따뜻한 품성의 교육지표 구현에 박차를 가하고자 미래형 교육 공간 형성에 전교사 모두가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출처 : 동양일보 '이땅의 푸른 깃발'(http://www.dynews.co.kr)
이전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인성 캠프
다음글 1학년 교우관계 증진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