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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의 어머니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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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한나 등록일 14.11.13 조회수 100

도둑의 어머니께

김 한나

안녕하세요? 저는 한나 예요.

이 이야기를 읽고 나서 저는 어머니께 물어보고 싶은 것이 생겼어요.

그래서 이렇게 편지를 쓰게 됐답니다.

왜 어머니는 당신의 아들을 야단치지 않고 칭찬만 해주셨나요?

처음부터 혼내고 때려주셨다면 어머니의 아들은 지금쯤 바른 길을 찾아서 살고 있을지도

모르잖아요. 하지만 지금 아무리 후회하셔도 소용이 없다는 것! 아시죠?

저는 어머니보다 어머니의 아들이 더 불쌍해요. 왜냐하면 아들이 도둑질을 할 때마다 따끔하게 혼냈었다면 아들은 더 이상 남의 물건을 훔치지 않고 좀 더 바르게 살았을 수도 있었기 때문 이예요. 감옥에도 가지 않고 말이죠.

전 집에서 가끔 부모님한테 혼이 난답니다.

엄마는 제가 나쁜 짓을 할 때마다 바로 바로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꾸짖어 주십니다.

물론 가끔씩 짜증 날 때가 있지만 정말 감사해요. 그리고 엄마 말씀을 잘 들으려고 한답니다. 왜냐하면 저는 나중에라도 후회하는 인생을 살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한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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