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색을 입힌 엉뚱한 생각쟁이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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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지혁 | 등록일 | 11.02.01 | 조회수 | 160 |
내가 좋아하는 음식 중에는 라면이 있다. 나는 처음 라면을 먹었을 때, 누가 어떻게 이렇게 맛있는 라면을 만들었는지 정말 궁금했다. 그런데 이번 방학 때, 독서를 통해서 최초로 라면이 만들어지기까지에 대한 이야기를 알 수 있었다.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난 후, 일본은 전쟁에서의 패배로 궁핍한 생활을 했다. 미국에서는 남아도는 밀가루를 가난한 나라에 나눠 주었는데, 일본도 그중의 하나였다. 하지만 일본 사람들은 매일 쌀을 먹어 온 터라 빵으로는 끼니를 채울 수가 없었다. 모모후쿠 역시 빵으로는 만족감을 얻을 수 없었다. 그는 '맛있고, 배부르고, 영양가도 있고, 간편하게 만들 수 있고, 쉽게 상하지 않는 음식이 있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모모후쿠는 주방도구들로 연구실을 차렸고, 배급받은 밀가루로 많은 도전들을 해 보았다. 배급받은 밀가루를 먹지 못하니 그는 점점 말라갔다. 사람들은 그의 실험정신을 비웃었다. 모모후쿠는 헛된 실험으로 빈털터리가 된 몸을 가지고 술집으로 갔다. 그곳에서 모모후쿠는 우연히 튀김이 튀겨지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튀김은 왜 맛있을까? 그건 기름에 튀겨 고소하기 때문이지.' '튀김은 바삭해야 제맛이지. 아무렴, 눅눅하면 맛이 없어. 밀가루 떡 같아.' '.... 그런데 튀김은 왜 바삭거리지??' 그 순간, 그는 소리를 지르며 자리를 박차고 밖으로 뛰어나갔다. 그는 당장 자신의 연구실로 가서 면을 만들어 기름에 튀겼다. 그러자, 면은 과자처럼 바삭바삭해졌다. 모모후쿠는 하늘을 날아갈 듯이 기뻤다. 밀가루를 발라 튀김을 하면, 뜨거운 기름 때문에 밀가루의 수분이 사라지게 되고, 수분이 사라지게 되면 그 자리엔 작은 구멍들이 생기는데, 그 구멍들 덕분에 바삭바삭한 튀김이 만들어 지는 것이다. 그리고, 면에 수분도 없으니 쉽게 상할 염려도 없다. 또, 튀겨서 만들어진 구멍 속에 물이 차면 탱탱한 면이 만들어지게 되는 것이다. 이 모모후쿠의 위대한 실험정신 덕분에 모모후쿠는 인생의 역전이 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 그의 라면은 어딜가나 환영을 받았다. 사람들은 모모후쿠가 만든 라면을 즐겨 먹었다. 모모후쿠는 그 이후에도 여러가지 맛을 가진 라면들을 출시해 냈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나서 라면을 만든 모모후쿠의 실험정신에 박수를 보냈다. 모모후쿠는 주변의 비난을 들으면서도 실험을 하면서 실패의 쓴맛을 느꼈다. 하지만 결국 모모후쿠는 그의 실험정신 덕분에 지금 이 자리까지 설 수 있게 된 것이었다. 나는 내가봐도 집중력이 많이 떨어지는 편이다. 이 책을 읽고 나도 한 일에 몰두를 잘 하는 집중을 잘하는 아이가 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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