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클레어는 10살 때 프란츠 크로머를 만나서 어두운 세계로 들어가게 됬다. 싱클레어가 어두운 세계에서 괴로워하고 있을 때 데미안이 구해주었다. 몇 해가 흘러서 싱클레어는 상급학교로 진학하였다. 그리고 베크를 만나서 카인과 아벨 신화의 이중성, 성의 금욕주의, 연애감정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다시 데미안을 만나고 데미안은 싱클레어의 타락한 모습에 우려를 나타내고 싱클레어는 정신이 성을 갈망하는 육체를 통제하지 못하여 괴로워하였다. 싱클레어는 베아트리체를 만나면서 자기 자신의 내부에서 일어 소용돌이치는 마음에 따라 그런 곳에서 벗어나게된다. 싱클레어가 그녀의 초상화를 그리지만 그가 그린 초상화는 데미안을 닮아가고 있었고 베아트리체가 아닌 남성적이면서 여성적인 모습으로 변하여 마침내 데미안의 모습으로 변해갔다. 그는 어느새 데미안을 그리워했다. 그리고 그는 데미안에게 지구에서 날아오르려는 새를 그려 보냈다. 그는 데미안으로부터 아프락삭스에 대한 얘기를 듣는다. 스스로의 굴레에서 벗어나서 새로운 세상을 알아 가는 과정이거나 자기의 자아를 찾는 과정이 아닐까요. 몇 년 후, 싱클레어는 데미안과 그의 어머니를 만나게 됬다. 그리고 데미안의 어머니인 에바 부인을 정신적으로 사랑하게 된다. 그리고 그 때 전쟁이 일어나게 되고 데미안과 싱클레어는 전장으로 갔다. 싱클레어는 부상을 당하고 데미안이 싱클레어를 찾아와 그의 어머니의 키스를 전하고 다음 날, 싱클레어는 자기가 동경해 온 데미안과 똑같은 자기 자신을 본다. 이 책에서 전쟁은 싱클레어가 전쟁을 통해서 껍질을 깨는 아픔을 겪고 더 넓은 세상이 자기 속에 있음을 발견하게 된 것 같다. 안전한 세상을 깨는 공포를 견딘 후에야 비로소 있는 그대로의 넓은 세상을 받아들이게 된 것이다. 정신의 고통을 극복하면서 성숙해 가는 과정을 그린 책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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