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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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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큰 할머니의 만두 만들기를읽고...
작성자 김성률 등록일 10.12.31 조회수 201

 

나는 욕심이 하늘을 찌른다는 말을 엄마에게서

자주 듣는다.누나들보다 과자도 사탕도 무엇이든

내가 많이 먹어야 짜증이 나지 않는다.

그런데 손 큰 할머니는 나랑 다르다.

숲 속 동물들을 모두 모아큰 만두를 함께 만들어 먹는다.

함지박안에 가득 든 만두소가 둥근 언덕처럼 보이고,

저 소나무 숲을 지나 한 참 뻗어가는 밀가루 반죽은

꼭 뭉게 구름을 먹은 기다란 뱀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내가 욕심을 부려서 산타 할아버지가

오지않았다고 엄마가 그르셨다.

나도 할머니,동물 친구들처럼 큰 만두 먹고 한 살 더 먹어

의젓한 성률이가 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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