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용원초(교장 안병호)는 7월 23일 용원초등학교 식생활관에서 전교생으로 대상으로 '상상발달 요리 경연대회'를 실시했다.

  '상상발달 요리 경연대회'는 학부모 학교 참여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었으며,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한 팀을 이루어 진행되었다.  특정 학년이 한 팀이 되는 것이 아닌, 1학년부터 6학년까지 학생들을 골고루 편성하여 선후배간의 담합도 함께 엿볼 수 있는 뜻깊은 행사였다.

  요리 재료의 일부는 학생들이 학교 텃밭에서 재배한 것을 사용하여, 채소를 싫어하는 학생들도 요리에 애착을 가질 수 있도록 하였다.  덕분에 학생들의 잘못된 식습관을 바로잡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더불어 평소에 요리를 해 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감사함을 느낄 수 있도록 지도하여 학생들의 인성교육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  특히, 일부 학생들은 요리를 해 주시는 부모님께 감사하다고 말씀드리는 등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어 가족 간의 사랑도 느낄 수 있었다.

  5학년 안성민 학생은 "상상발달 요리 경연대회를 하면서 한 단계 더 성숙해 진 것 같아서 매우 기분이 좋다.  내가 직접 재배한 채소로 만든 요리라서 더 맛있는 것 같았다.  평소에 채소를 잘 먹지 않았는데, 오늘 요리 대회를 통해 채소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