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화초등학교(교장 남옥경)는 30일(월) 유치원 및 전교생 37명을 대상으로 충북 이동형 청소년 성문화센터에서 운영하는 이동형 성교육 체험버스인 ‘꿈틀’을 운영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 이날 성교육은 성교육 시설이 부족한 농촌 지역의 학생들에게 건전한 성 가치관을 심어 주기 위해 김영해 강사 외 2명의 강사가 학교를 방문해 학년별로 2시간씩 ‘꿈틀’ 버스 안에 구비된 다양한 교구들을 바탕으로 생명의 탄생과정과 올바른 성의식, 성폭력예방법 등에 대해 직접 보고 만지는 자기 주도적 체험 학습이 이루어지도록 했다.

□ 학생들은 ‘꿈틀’ 버스 안에 갖춰진 시청각 자료를 통해 아기의 탄생과정 알아보기, 산모 띠 착용하여 임신체험하기, 산모인형을 통한 태동 느껴보기, 신생아 인형 안아보기 등의 다양한 체험을 하였다. 또 저학년과 고학년의 수준에 맞추어 학생들이 사춘기에 겪게 되는 신체의 변화에 대해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건강한 생식기 관리방법과 학생들의 성폭력 예방법 등을 교육해 나와 타인의 몸을 이해하고 신체를 건강하게 관리하고 보호할 수 있도록 교육 했다.

□ 특히 성폭력예방교육은 일방적인 주입식 교육이 아닌 토론‧참여식 수업을 실시해 생명과 인간관계, 성과 사회적 환경의 이해를 통한 학년별 눈높이 성교육을 실시하고, 성폭력 상황을 이해하고 성폭력을 예방하는 방법 및 대처방법을 함께 찾아 갈 수 있도록 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 남옥경 교장은 “학생들이 올바른 성가치관을 형성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는 귀한 시간이 되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자신의 몸을 소중히 여길 줄 아는 어린이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