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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회문
작성자 윤효정 등록일 09.09.14 조회수 451
 

천지인신 하나되어 이내일신 탄생하니
부생모육 그은혜는 하늘같이 높건마는
청춘남녀 많은데도 효자효부 드물구나

출가하는 딸아이는 시부모를 싫어하고
결혼하는 아들네는 살림나기 바쁘도다
제자식이 장난치면 싱글벙글 웃으면서

부모님의 앓은소리 듣기싫어 외면하네

시끄러운 아이소리 듣기좋아 즐기면서
부모님이 두말하면 잔소리라 관심없네
자녀들의 대소변은 손으로도 주무르나

부모님이 흘린침은 더럽다고 멀리하고

과자봉지 들고와서 아이손에 쥐어주나
부모위해 고기한근 사올줄을 모르도다
개병들어 쓰러지면 가축병원 달려가나

늙은부모 병이나면 노환이라 생각하네

열자식을 키운부모 하나같이 키웠건만
열자식은 한부모를 하나같이 싫어하네
자식위해 쓰는돈은 한도없이 쓰건마는

부모위해 쓰는돈은 한두푼도 아깝다네
자식들을 데리고는 바깥외식 자주하나
늙은부모 모시고는 외식한번 힘들구나

내자식이 소중한데 너는자식 아니더냐

아들있고 딸있는데 양로원이 웬말인가
늙은것도 원통한데 천대받고 괄세받네
너도늙은 부모되면 애고지고 설은지고

살아생전 불효하고 죽고나면 효심날까
예문갖춰 부고내고 조문받고 부조받네

그대몸이 소중커든 부모은덕 생각하고
내부모가 소중하면 시부모도 소중하다
부모님이 죽은후에 효자나고 효부나네

가신후에 후회말고 살아생선 효도하세
생각하고 말을하고 생각하고 행동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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