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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경일기(6-9 임지현)
작성자 허현숙 등록일 11.04.28 조회수 63

2011년 4월 27일 수요일

 

 주물럭~ 주물럭~ 오늘은 엄마의 어깨를 주물러 드렸다. 엄마께서는 요즈음 헬스를 다니시기 때문에 어깨에 뭉쳐있는 것이 별로 없었다. 다행이다~

 그리고 밀대를 이용해 바닥청소도 도와드렸다. 밀대는 두 손으로 하는 것인데 나는 한쪽(왼 쪽) 팔을 다쳐 깁스를 하고 있어 오른 쪽 손으로만 하느라 15분이 걸렸다.  힘들었지만 엄마께서 흐믓해하시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

 엄마께서는 학교 숙제가 무척 좋다고 말씀하셨다. 엄마를 도와드릴 수 있기 때문인 것 같다. 6학년이 되어서 숙제나 공부 때문에 엄마께 못해드린 것, 힘들게 해드린 것이 많았는데 오늘은 숙제 덕분에 엄마를 도와드릴 수 있어서 무척 기뻤다. 앞으로는 절대로 동생과 싸우지도 않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숙제도 열심히 하고, 청소도 하고, 엄마 스트레스 안 쌓이시게 더욱 잘 해 드리는 예쁜 딸이 되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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