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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행편지와 답글(5-5 나성엽)
작성자 윤현재 등록일 08.08.31 조회수 74

  안녕하세요? 저 성엽이예요. 추은 겨울이 가고 새싹이 나는 봄이 왔어요. 하지만 부모님의 마음은 저 때문에 언제나 속이 시커멓게 타 있을 것 같아요. 이제부터는 보모님의 시커먼 속을 다시 깨끗하게 만들도록 노력할 게요. 그리고 제 일은 스스로 하고, 주말에 시간이 남을 때는 게임을 조금하고 부모님의 일을 도와드리고, 정성껏 안마를 해드릴 게요.

  지금까지 투정부리고, 반말 쓰고 때를 쓰던 옛날 모습을 잊어버리고 공부를 열심히 하고 효자가 되는 모습을 보게 되도록 할 게요.

지금까지 낳아주시고 키워주신 부모님께 지금까지 기생생물같이 행동한 것을 용서하도록 열심히 노력할 게요.

부모님 이만 편지를 그만 써야겠네요. 부모님 제가 부모님을 사랑하는 만큼 열심히 공부를 할 게요.

  그러니까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셔서 드시고 싶은 것, 입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 참지 말고 다 하세요.

                                                                                     2008년 4월 24일

아침을 깨우는 소리는 “우리 집 복덩이” 일어나기로 하루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엄마 내가 우리 집 복덩이야?

하고 반문을 할 때면

“그럼 우리 복덩이지”

우리 집에는 아빠 복덩이, 성엽이 복덩이, 재엽이 복덩이가 있지. 그래서 우리 집엔 언제나

“복을 가져 주는 내가 있어 행복한 거구나”.

하는 우리 아들의 말에 엄마는 행복한 미소로 너에게 답을 하지.

모든 일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너의 모습을 볼 때면 행복한 건 잠시 뿐 마음 한 구석엔

미안함, 안타까움에 …….

늦은 시간까지고 투정부리지 않고 열심히 하는 우리 아들.

밝은 너의 앞날의 꿈을 위해 한 발자국 한 발자국 나아가는 과정이라 생각하며 노력하려는 모습이 자랑스럽구나.

언제나 네가 행복한 아이, 믿음을 주는 아니, 배려하는 아이로 성장했으면 좋겠구나.

지금처럼 하면 틀림없이 엄마가 바라는 아들이 될 수 있을 거야.

아들아, 무지무지 너를 사랑한단다. 엄마의 따뜻한 마음이 너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할게. 오늘 하루도 행복한 하루를 맞이하길 바라며……. 화이팅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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