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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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조성숙 | 등록일 | 10.04.19 | 조회수 | 78 |
잃어버린 마음 일찍이 동양의 철학자 맹자가 말하기를 “사람들은 자기가 기르던 짐승을 잃으면 소리 높여 찾지만, 자신의 마음은 잃고도 찾을 줄 모른다.” 고 했습니다. 학문의 길은 다름 아닌, 잃어버린 자기의 마음을 찾는 것이라고 합니다. 배운다는 것은 곧 찾을 수 있는 능력을 기른다는 것입니다. 우리 주변에서 공부를 잘 하는 학생도 있고 또 잘 하지 못하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공부를 못한다고 해서 그 사람의 모든 능력이 다 부족한 것은 아닐 것입니다. 다만 자기가 지니고 있는 능력을 올바로 찾는 것은 중요한 일이겠지요. 현대를 흔히 인간 소외의 시대, 인간성 상실의 시대라고 합니다. 이런 말들은 결국 현대인들이 자기의 마음을 잃어버리고 남의 자리에서 살고 있다는 뜻일 것입니다. 사람은 각자 자기 자신의 땅에서야 합니다. 그것은 나무들이 그의 성장에 알맞은 토양에서 뿌리를 든든히 내리고 사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현대인들은 온갖 사회적인 여건이나 상황에 의해서 자신의 자리, 자신의 마음을 잃고 지내고들 있습니다. 우리가 학문을 하는 것은 곧 잃어버린 자신의 마음을 바로잡아서, 자기 자리에서 당당하게 뿌리내리고 살 능력을 기르기 위해서 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보다 원대한 목표를 향해, 자신의 현재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필요에 의해서 새로운 것을 발명되고, 탐구하는 데서 길이 열립니다. 우리는 얼마나 잃어버린 자신의 마음을 찾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까? 나는 어떤 땅에 뿌리 내려 자라고 있는 한 그루 나무인가를 깊이 생각해 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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