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전도사- 난 사람과 된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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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조성숙 | 등록일 | 09.04.09 | 조회수 | 60 |
경원선 종단점 ‘철마는 달리고 싶다ꡑ표지판이 있는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대광리의 신탄리역에 내려서 고대산 입구에 이르면 슬레이트 지붕으로 된 40여평의 민가 ‘안나의 집’이 나온다. 이 안나의 집에서는 수녀출신인ꡐ인간천사’김유선(68‧여)씨가 14년째 인근 지역에서 찾아온 오갈 데 없거나 병든 할머니들을 돌보며 살고 있다. 서울 길음동에 있는 성가소비녀 소속 수녀로 신앙 생활을 하면서 지난 89년 최전방인 연천 지역에 조그만 사글셋방 노인수용시설을 마련한 그녀는 지난 96년 수녀를 그만두고 매년 10~20명의 버림받은 할머니들을 계속 보살펴왔다. 김씨가 할 수 있는 일은 할머니들의 의식주 해결은 물론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환자들에 대한 간병치료와 할머니들이 편안하게 죽음을 맞이하도록 도와주는 호스피스 역할이다. 오직 신앙과 사랑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김씨 품에서 평화스럽게 죽음을 준비해가며 숨져간 할머니들만도 90여명에 이른다. 김씨는ꡒ이기적으로 살아가는 것보다 남을 위해 봉사하며 사는 삶을 습관화하면 외로움을 느끼지 못한다.”고 말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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