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인성 덕목- 존중과 명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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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조성숙 | 등록일 | 08.10.22 | 조회수 | 108 |
존중(Respect)이란 무엇인가? 존중이란 사람의 명예를 귀하게 여기고 그들의 권리를 소중히 대하는 태도이다. 존중은 우리가 서로를 대하는 예의 속에 가장 잘 나타난다. 다시 말하면 상대방을 마주 하고서 말하는 방식이나 상대방에게 속하는 것을 다루는 태도 속에 가장 잘 반영된다. 존경심을 가지고 말하고 행동한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인간의 존엄성을 인정한다는 것을 함축한다. 특히 조부모, 부모, 교사와 같은 연장자를 존중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우리보다 오래 산 사람인 까닭에 그들은 나름의 지혜를 가지고 있으며 매사에 요긴한 가르침을 줄 수 있다. 누구나 존중받을 가치가 있지만 연장자는 특히 예의를 갖추어 대하고 존중받을 가치가 있다. 명예(Honor)라는 것은 우리가 옳다고 믿는 것을 존중하면서 사는 것, 덕에 따라서 품위를 잃지 않고 사는 것을 말한다. 명예를 지킬 경우 우리는 타인의 존경을 받을 가치가 있으며 또한 훌륭한 모범이 될 수 있다. 우리는 자신의 명예를 그릇된 선택으로 쉽게 포기해서는 안된다. 우리가 명예를 지킬 경우 우리는 자기 자신이 누군지에 대해, 또한 우리가 행한 바에 대해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다. 우리는 자신이 선택한 것에 대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다. 명예를 갖는 사람은 옳은 일을 행하고 지킴으로써 다른 사람의 평가나 평판에 상관없이 남과 차별화 된다. 왜 존중이 필요한가? 존경에는 가정이나 학교의 규칙를 존중하는 일도 포함되며 이같이 함으로써 우리의 삶이 보다 평화스럽고 질서정연하게 영위될 수 있다. 또한 존중에는 자기 존중도 포함되어 있다. 이는 우리가 사생활이나 품위 등 우리의 권리를 보호함을 뜻한다. 만일 누군가가 비록 그것이 연장자일지라도 우리의 권리를 침해한다면 그것은 곧바로 중단되어야 한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든 인간은 존중받을 가치가 있는 것이다. 존경심이 없으면 사람들의 권리가 쉽사리 침해될 수 있다. 존경심이 없으면 남의 편지나 일기도 읽게 되고 목욕탕이나 화장실도 함부로 침범하게 된다. 존경심이 없으면 서로 무례하게 대하고 말도 함부로 내뱉게 된다. 자존심, 즉 자기 존중심이 없을 때는 남이 해치거나 이용해도 무관심하거나 방임하게 된다. 존경심은 사람들이 가치있는 존재임을 느끼게 해준다. 윗사람에 대한 존중이 없으면 아이들은 자기 하고 싶을 대로 행동하게 된다. 규칙이나 법규를 존중하지 않으면 가정이나 사회는 혼란에 빠지게 된다. 모든 운전자들이 교통도덕을 존중하지 않고 어기게 되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상상해 보자. 우리가 타인의 의견이나 재산을 존중할 경우 그들도 역시 우리의 것을 존중하게 될 것이다. 우리가 스스로를 존중할 경우 타인들 역시 우리를 존중하게 된다. 어떻게 존중을 익히나? 존중이나 존경심를 훈련하는 가장 좋은 방식은 남이 어떤 식으로 대우해 주기를 바라는지 생각해 보고 그런 방식으로 남을 대우하는 일이다. 우리의 소유물, 사생활권, 존엄성을 남들이 어떻게 대하기를 바라는지 생각해 보고 역지사지(易地思之) 즉 입장을 바꾸어 놓고 생각해 보면 된다. 남의 물건을 이용하고 싶으면 정중히 요청하며, 남을 응시하거나 주시하여 불편을 끼치지 않는 것도 유념해야 할 사항이다. 존중하는 태도는 시선의 관리에도 나타나기 때문이다. 대화중에는 시선을 엉뚱한 곳에 두기 보다는 상대방과 부드럽게 마주할 필요가 있다. 존중은 자신의 감정을 온건한 방식으로 표현하는 것과 관련된다. 존중은 조용히 예의바르게 말하는 것에도 나타난다. 특히 연장자가 말하는 것을 가로막지 말고 ‘죄송합니다’라는 말과 더불어 우리에게 주목하기를 기다린다. 자신의 의견을 의견으로서 겸손하게 제시하고 다른 의견도 제시될 여지를 줄 수 있어야 한다. 존중이나 존경의 중요성은 자명하다. 존중은 다른 모든 덕목의 기초요 기본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존경심을 익히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우선 기억해야 할 핵심은 존경을 받아보지 않으면 제대로 줄 수가 없다는 점이다. 우선 우리는 말하는 방식이나 대하는 방식에 있어서 어린이를 존중해야 한다. 그 다음에 그들도 우리를 존중하도록 요구할 수 있다. 그들이 가정에서 받은 존중은 우선 그들의 자기존중의 기초가 된다. 또한 자기존중은 타인존중의 바탕이다. 가정에서 가족성원으로부터 배운 존중은 가정 밖에서 다른 이들을 존중하는 출발점이 된다. 우선 존중을 보이고 그리고 존중을 기대하자. 가정내에 존중의 분위기를 조성하자. 어린이를 어른들과 똑같은 권리의 소지자, 인격으로 대우하자. 언어에 있어서도 강압적으로 욱박지르기 보다는 부드러운 요청어와 고맙다는 말을 자주 사용하자. 칭찬과 인정을 아끼지 말자. 다시 시작하게 하고 새로운 기회를 주자. 언제나 그렇듯 모범이 최선의 스승임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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