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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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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팔을 다친이유
작성자 탄금초 등록일 08.07.18 조회수 69
내가 팔을 다친 이유를 말씀드릴려고 합니다.
제가 팔을 다친날 은 하필이면 중간고사 다음날 이었습니다.
제가 어떻게 다쳤냐구요?
말을 타다가 떨어졌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주말을 맞아 스트레스를 날릴겸 승마장으로 달려가서 말을 타게 되었습니다. 같이 다른 말을 타던 여자 아이는 말이 말을 안 들어서 울더군요. 저는 상관없이 보란 듯이 신나게 탔습니다. 말은 이렇게 나처럼 타는 거라고 은근히 자랑했습니다. 근데 멈추고 싶어서 멈출려고 했는데 글쎄 말이 도무지 제 말을 듣지를 않는 겁니다. 겨우 멈추고 나자 어쩌다가 제가 말 위에서 서서 타는 자세같이 되더군요. 아주 엉겁주춤 하게 말입니다. 그리고 중심을 잃고 떨어 졌습니다. 그때 고삐만 잡고 있어도 다치지는 않았을 텐데... 그런 생각이 든답니다. 저는 그때 너무 창피했습니다. 근데 팔이 너무 아픈 것입니다. 저는 말 등위에 팔을 놓았습니다. 아주 제대로 폼 잡고 말이 서있더군요. 정말 마음 같아선 막!! 때리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워낙 비싼 말이라 때릴 수도 없었고 게다가 제 말이 아니었기 때문 이었습니다. 얼른 내가 내려오니까 말은 자유로워서 좋아라 하더군요. 근데 왜 멈추는 걸 싫어하고 계속 달리기만 한 녀석이 이해가 안 갔습니다. 저 같으면 그냥 멈추었을 텐데... 어쨌거나 바로 왼손을 짚고 떨어져서 뼈에 이상이 간 것입니다.  그리고 얼른 병원에 갔습니다. 결과가 나오자마자 너무 아픈 나머지 눈물이 주루룩 나오더군요. 이제 어떻게 조치를 취해야 되겠죠. 의사 선생님은 다짜고짜 깁스를 해주었습니다. 그때서야 비로소 깁스를 하고 나와야 했습니다. 순간의 방심으로 약 한달 동안을 왼팔을 쓸 수 없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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