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롱나무는 일명 목백일홍이라고 하는데 나무로 되어 있고 100일 이상 피어 있다고 해서 부쳐진이름입니다. 또한 줄기는 매끈거려서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는 말이 이나무에서 생겨난 말이 랍니다.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경상도나, 전라도지방에는 잘자라지만 그보다 북쪽지방에는 얼어서 죽을수 있다는 사실을 알기 바랍니다. 물론 다음해에는 땅밑에서 새순이나와 다시 자라기도 하지만 우리가 사는 지방에서는 가로수로는 적절하지 않은것 같아요

어떤 지자체(지방자치단체를 줄여서 부르는 용어 )에서는  가로수로 배롱나무를 심었는데 겨울에 모두 얼어 죽어서  2000만원-3000만원정도의 피해를 입기도 했어요 그래서 누가 이런 나무를 가로수로 선정을 했느냐며 책임추궁을 하기도 했어요 어린이 여러분 아무것도 아닌것 같은데 나무의 특성을 잘 알지 못하여  2천만원 - 3천만원의 손실을 보게 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상기하고 식물도 정확하게 아는 습관을 길러 주기 바랍니다.

또한 이 배롱나무는 경주 천마총 주변에는 아주 잘자라는데 너무 보기가 좋더군요 물론 남쪽지방이니 얼어 죽지도 않고요

배롱나무는 간지럼나무 라고도 하는데 굵은나무도 손가락으로 간지럽히면 가지가 떨리는 것을 볼 수 있는 신기한 나무이고 꽃도 아주 아릅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