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 전지훈련중 많은 시간을 거제도에 머물며 훈련과 연습을 했습니다.

아직 실력이 부족해서 경험을 쌓기 위해 중학생팀과 연습경기를 많이 했지만 중학생팀도 현재의 우리 팀에겐 버거운 상대입니다.

 연습과 훈련사이 주말이면 거제도에서 영화를 보기도 하고, 인근의 장사도를 관광하기도 했습니다.

새로 야구부에 들어온 희준이와, 재옥이, 우진이가 열심히 따라해서 더 즐거웠습니다.

 숙소앞의 거제도 학동 몽돌 해수욕장에서 우리는 작은 도전을 했습니다.

20여명의 야구부 전원이 구령에 맞춰 비상하는 사진 촬영에 도전했는데

14번을 실패하고, 이후에 도전 의지를 강하게 하기 위해 영하의 기온이었지만 한 번 실패 할 때마다 옷을 하나씩 탈의하기로 하고 도전을 계속하여

17번째 모두 동시에 비상하여 성공하였습니다.

 이날의 작은 도전을 통해서 성취하고자 하는 의지가 얼만큼 간절한가에 따라 목표에 이르는 시간이 많이 단축됨을 다시 한 번 느끼고, 우리 야구부도 더 간절함으로 꿈을 향해 나아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도전은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