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야구부원들은 11월이면 기다려지는 멋진 야구계의 선배가 있습니다.

 친형같은 따뜻한 사랑의 마음으로 11월이면 우리 선수들을 찾아와 주시는 김현수 선수와 팬클럽 회원분들입니다.

 올해도  선물 보따리 대신 팀훈련에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하라며 두툼한 봉투를 건내면서 겸면쩍게 적은 액수라고 말하지만 성심 야구부엔 가장 필요한 도움이 되고,  액수도 적지않아 더욱 감사하게 됩니다.

2008년부터 이어지는 방문인데 늘 받기만 하고 작은 답례도 못 해서 늘 미안했었기에 올해는 작은 이벤트를 준비해서 더 반갑게 맞이했습니다.

 큰 무대의 환영식은 아니었지만 야구부원들이 요즐 잘나가는 [강남 스타일]춤을 멋지게 추면서 환영했고, 김 선수도 무대로 초대 받아 말춤을 함께 춰어 한바탕 웃음을 자아내며 즐거운 시간이 되었고,  팬클럽 회원중에 한 분이신 박정희 레미지아수녀님께서 1년동안 정성껏 준비한 김현수 선수의 활동 모습을 담은 달력을 직접 편집하고 제작해서 선물로 드렸습니다.

 새로 지은 체육관도 둘러보고, 프로선수가 꿈인  선수들에게 몸관리 방법도 전수해주고, 내년엔 다른 분들과 함께 방문해서 야구경기도 해보자고 약속하고 내년을 기약하며 아쉬운 이별을 했습니다.

 멋진 플레이에 걸맞는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간직한 김현수 선수가 다음 시즌을 잘 준비해서 더 좋은 활약을 펼치기를 기원하며 성심 야구부도 내년엔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동계 훈련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현수 선수와 김현수선수 팬클럽 회원 여러분 감사합니다.

함께 동행한 김현수 선수의 가족 여러분께도 주님의 은총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