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도 살아 움직이는 학교의 광경입니다.

4층 교실엔 학생들이 야간 자율학습을 하느라고 불이 켜져 있었고 운동장엔  선후배간에  야구 연습을 하느라고  환하게 조명이 밝혀져 있었습니다. 학교가 밤에도 살아 움직이네요.

어제 11월25일에는 특별한 분이 오셨습니다.

그 특별한 분은 바로 두산베어스팀의 김광림 타격코치님이셨죠.  김 코치님은 우리 학교 야구부 박상수 감독님과 한 때 같은 프로야구팀에서 선수생활을 하셨던 분이지요. 그리고 작년 우리 학교를 방문하셨던 두산베어스의 김현수 선수를 지도하셨던 코치님이시죠. 항상 오고 싶었는데 첫발을 떼기가 어려웠다고 하십니다.  김광림 코치님은 우리 야구부 학생들을 격려해주시고 또 타격의 비밀스런 기술도 가르쳐 주셨지요.  김 코치님은  이제 두산베어스 1군 야구팀의 타격코치를 맡게 되셨답니다.  학생들에게 타격 기술뿐만 아니라 마음가짐까지 가르쳐 주시는 것을 보고 특별한 카리스마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제 충주에 첫발을 디뎠으니 다음부터는 자주 들르시겠다는 말씀이 너무나 고마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