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0회 봉황대기 경기 일정이 결정되었습니다.

대회 첫날 첫경기로

7월 30일 오전 10시 수원 공설운동장 야구장

서울중앙고등학교와 경기 합니다.

올해는 2002년 창단하고 첫 봉황기대회에 참가 할 때보다 더 떨리는 마음으로 대회에 참가합니다.  고3김태현 한 명을 제외하고 팀원 전원이 공식대회 참가 경험이 없는 고등학교 1학년이고 이제 야구를 시작한지 1년도 되지않은 경력이어서 큰대회에 참가해서 오히려 자신감을 잃지나 않을까하는 걱정과  또 성심학교 야구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실망감을 드리고, 부모님들께도 '안되겠구나'하는 좌절의 느낌을 드리지나 않을까해서 걱정이 많이되는 경기 입니다.

성심학교 고등부 선수들은 이제 겨우 1년을 준비했습니다. 어려운 환경에서 1년을 준비하고  8년~10년넘게 준비한 일반고등학교 선수들을 이겨보라고 주문하는 것은 지나친 욕심일 것입니다. 

 올해는 경험을 쌓기 위해 출전합니다. 올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과 그 다음해엔 더 잘 하기 위한 준비과정이라 생각해 주시고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야구부 학생들은 어제(7월19일)부터 학교에서 합숙 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장마뒤의 무더운 날씨지만 시합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아침부터 저녁까지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따뜻한 격려가 이들에겐 이 더위를 이기고 자신들의 꿈을 펼쳐 갈 수있도록 하는 힘의 원천입니다.  많은 격려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