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6일 토요일 오전, 공군부대 야구장.

파란 가을 하늘에 우리 학생들은 또 한 번의 희망을 쏘아올렸고

삼성증권팀에서는 홈런에 가까운 높은 볼이 파란 하늘에 흰 궤적을 그리며 \'너희를 사랑해\' 라는 싸인을 뽑아냈다.

파랗디 파란 가을 하늘엔 높다란 미류나무와 새털구름이 만나고 

상쾌한 바람은 나뭇잎 살랑이는 소리와 가을 벌레의 노래를 흩뿌려주던 멋진 날이었다.

게임 결과는 누구에게도 섭섭하지 않게 1대 1로 비겼다.

삼성증권 야구동호회와 우리 학교와의 인연이 벌써 3년.

매년  두 번씩 친선야구경기를 가져왔다.

이번에도 두둑한 후원금을 가져 오셔서 야구부 운영에 큰 도움이 되었다.

야구부 학생들에게 회식도 제공해주시고 아낌 없는 격려의 말씀에 감사하기 그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