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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기야구대회 그리고 이야기
작성자 성심야구부 등록일 06.03.26 조회수 524




성심야구부 2006-03-26 10:53:59, 조회 : 2,












  어제 천안북일 고등학교야구장에서 한화기 야구대회가 열렸습니다


올해 야구시즌 개막을 알리는 첫번쩨 대회였습이다.


우리학교는 고등부 첫 경기로 공주고와 첫게임을 벌였습니다.


결과는 5회 콜드게임으로 패했습니다.


패인(경기에서 패하게된 원인)은 첫째로 경험부족입니다.


지난 해 팀전력의 주축을 이루던 고3이 대거 졸업한 후에 아직 우리 팀은


팀 전력을 극대화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선수총원이 10명(고등부 기준)으로 간신히 시합을 꾸려갈 정도입니다.


거기에 저학년들이 새로 맡은 수비도 포지션별로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수비가 불안하다보니 공격도 잘 풀리지 않더군요.


앞에서 경험부족이라는 이야기를 썼는데 그것은 절실합니다.


지난 봄방학 전지훈련때 시합경험을 어느 정도 하기는 했지만 그 대회는 중학교팀들이 나오는


대회였거든요. 고등학교와의 시합은 어제가 처음이었습니다.


저 지난해, 그러니까 2004년 이맘때 우리는 한화기대회에서 첫경기를 공주고와


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우리학교는 아직 팀의 기초를 다져나가는 수준이었는데


공주고와의 경기에서는 1회에 5안타인가를 몰아쳐서 3점을 선취하는


깜짝쇼를 연출햇어요. 대전야구장에 모인 관중들을 경악시키는 순간이었지요.


그리고는 몇 회 지나지 않아 황당한 수비실책으로 역전패를 당했던 기억이 있어요.


여하튼 어제 공주고와의 경기에서 우리는 타선이 침묵하고 수비도 안정적이지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많은 소득이 있었습니다. 체격이 산만한 고등학교 선수들과 일단 운동장에서


겨루어보았고, 마지막에는 그 투수들의 빠른 볼에 손을 대기 시작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다음 경기에서는 달라지겟지요. 경기를 끝낸 아이들 모두 각자 머리 속에서 결과를


분석하고 대응책을 찾아내느라 분주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한 가지 고무적인 것은 우리 팀의 에이스인 성호의 볼이  많이 좋아졌다는 사실입니다.


안타를 5-6개 맞기는 했는데 상대타자들로 부터 삼진도 그 만큼 뽑아냈습니다.


수비만 안정되고 공격력이 조금 살아난다면 앞으로는 많이 달라질 겁니다.


어제 운동장은 최악의 상황이었습니다. 황사바람에 앉아있기도 힘든 상황이었는데


야구부 학부모님들, 충북 야구협회 회장님을 비롯한 성심야구를 사랑하는 분들이


야구장에 나와 우리를 응원하며 함께해 주셨습니다.


성심가족들께 바라는 것은 이런 우리 선수들을 성원하고 야구부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마음을 조금 더 가져주셨으면 하는 것입니다.


이미 엄연히 존재하는 야구부를, 그것도 우리 사회의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주는 소중한 우리의 가치를 이해하고 인정하고 함께 나누었으면 합니다.


아이들은 정말 열심히 훈련하고 이 야구를 통해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싶어합니다.


그것을 격려하고 지원하는 것이 교육이라고 저희는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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