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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교 교내 독후감 대회 수상작!!
작성자 송희정 등록일 12.09.27 조회수 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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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학생들의 생각 주머니는 조금씩 자라고 있습니다.

맨발의 도서실에서, 교실에서, 예수 성심상을 바라보는 재활원과 학교 사이 잔디에서... 등나무 아래에서...

학생들의 손짓과 소박한 음성들이 성심학교의 안팎을 채우고 있답니다!!

 

우리 학생들의 진실한 마음과 사랑이 담긴 멋진 독후감을 감상하시고

좋은 글도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

 

엄마의 하루

- 세상의 모든 장애아를 가진 엄마들에게 하고픈 말!-

 

 

충주성심고등학교 3학년 임한구

 

 

이 책은 엄마가 아들이 장애를 가져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희망을 심어주는 내용이다.

주인공의 아들은 태어날 때부터 일반인과 똑같았다. 그런데 물놀이하다가 사고가 나서 장애를 갖게 되었다. 그래도 엄마는 매일매일 팔, 다리를 주물러주고 보살펴주셔서 계속 누워만 있고 눈만 떠있던 아들은 뒤집어질 수 있게 되고 엎드리기도 하고 말도 할 수 있게 되었다.

엄마가 포기하지 않고 희망을 갖고 보살펴 주었기 때문에 있을 수 없는 놀라운 일이 생기게 되었다. 뇌가 많이 손상되면 몸을 움직이지 못하고 식물인간처럼 될 수 있었다.

말할 수 없고 움직이지 못하고 누워있는 아들이 말할 수 있고 움직일 수 있게 돼보니 엄마의 끊임없는 노력과 희망 덕분이라고 생각된다 또는 아들이 엄마의 사랑과 희생을 느낀 것 같았다.

 

그런데 가끔 보면 장애를 가진 아이를 낳으면 몰래 버리는 부모가 있다.

실제 나의 친엄마도 갓난아이였던 날 두고 가버려서 아빠가 홀로 나를 지금까지 키워왔다. 새엄마가 있지만 아빠와 있는 시간이 더 많았다. 장애를 가져도 포기하지 않고 키워주신 아빠와 새엄마께 고맙게 생각한다. 사실 친엄마가 날 두고 가셔서  좀 화났지만 지금은 괜찮다.

 

이 책을 읽다보니까 친엄마를 조금 이해할 것 같다. 그런데 만약에 내가 장애를 가진 아이를 낳게 되면 몰래 버리고 가고 싶을 것 같고, 키울 자신이 없을 것 같다 하지만 주인공 엄마는 장애인이 된 아들을 싫어하지 않고 잘 보살펴 주었다. 그리고 나의 아빠도 포기하지 않고 지금까지 나를 키워왔는데, 장애 아이를 낳게 되면 키울 자신이 없는 난 무척 창피하기만 하다.

 

 

그래서 나도 아빠처럼, 주인공 엄마처럼 장애를 가진 아이를 낳아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키우겠다.

 

세상 사람들이 내 아이에게 싫은 소리를 해도 함께 참고 싶다. 그리고 내 아이가 훌륭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마음속으로 다짐했다. 주인공 엄마의 아들이 일반인처럼 말하고 행동하다 갑자기 장애인이 되었을 때 엄마의 마음은 어떨까? 무척 힘들고 아팠을 것이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희망을 갖고 최선을 다해 살다보면 장애인도 정상인처럼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다고 여긴다. 시각장애는 마음으로 볼 수 있고 청각장애는 보청기로 듣고 눈으로 배울 수 있다. 정신과 생각이 부족해도 사랑으로 위해 주면 모두 행복해진다.

혹시 장애를 가진 아이를 낳게 되어도 슬퍼하지 말고 희망을 갖고 하느님이 준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키우면 행복한 날이 꼭 올 거라고 믿는다.

 

그런데 세상에는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많이 있지만 오히려 마음장애인들도 많이 있는 것 같다. 부모님이 싸우고 자식을 때리고 그 자식은 피시방에 가서 밤새 놀고 나쁜 짓을 많이 해서 문제가 생긴 것 같다.

그러나 우리는 못 듣지만 마음만은 장애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청각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꿈을 가질 수 있고 원하는 일을 할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 엄마가 아들보다 하루 만 더 살고 싶다고 하는 말은 욕심이 아닌 것 같다. 엄마가 죽으면 아들을 돌봐줄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그 엄마에게 내 인생의 반을 드리고 싶다. 그리고 힘내시라고 말하고 싶다.

 

 

 

“아주머니! 저도 저보다 어려운 장애인들을 도우면서 살고 싶어요. 저도 힘 낼 게요.” 한구 올림

 

 

버락 오바마

 

 

충주성심고등학교 2학년 서길원

 

 

버락 오바마는 누구입니까? 그 바로 미국에서 최초 흑인 대통령입니다.

버락 오바마는 어렸을 때 부모님과 상황이 안 좋았습니다. 아버지는 가난한 나라 케냐사람이었고, 어머니는 미국에 있는 하와이 사람입니다. 안 좋은 상황에서 이혼하게 되었고, 버락 오바마는 어머니를 따라 갔습니다.

 

 

어머니께서 버락 오바마에게 책을 많이 읽으라고 계속 시켰습니다.

버락 오마바는 그 때 방황하는 시기였습니다.

그래서 책을 대충대충 읽었습니다.

 

유명하지 않은 어떤 대학교에 입학했습니다. 버락 오마바는 이곳에서 머리는 좋지만 노력을 하지 않는다는 교수님의 말을 듣고는 점점 자기 자신이 부끄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버락 오바마는 그때부터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나도 교장수녀님께서 “나중에 미국에 있는 갈라우뎃 대학교에 보내준다고 말씀하실 때갑자기 열심히 공부를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하루에 영어단어 5개씩 외우며 영어 공부를 하고 또 다른 모든 과목 시간에 열심히 참여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나의 꿈이 이루어질까 걱정되지만 큰 꿈을 얻게 되어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요즘 야구 연습이 끝나면 공부하기가 힘듭니다.

너무 피곤할 때는 누워서 책을 읽으면 잡니다. 그리고 참을 수 있을 때에는 매일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오바마는 시간이 지나갈수록 책이 점점 가까워집니다. 그리고 책 읽기가 재미있어집니다. 결과 뉴욕의 명문 대학에 들어가서 매일매일 새벽에 일어나 가장 먼저 가는 곳은 도서관이었습니다.

 

 

저는 운동선수라 새벽에 일어나면 운동을 먼저 할 것 같습니다.

공부가 좀 귀찮지만 오바마 대통령은 정말 존경스러웠습니다.

 

 

 

책을 읽으며 읽을수록 버락 오바마는 지식을 많이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버락 오바마는 여섯 살 때 대통령이 되고 싶었습니다.

나보다 오바마 대통령이 벌써 꿈을 가졌다니 놀랐습니다. 여섯 살에는 놀기만 할 것 같은데 믿을 수가 없습니다.

또 시카고에서 지역운동가로 활동을 했는데 항상 머리에는 이런 생각이 있었습니다.

‘공부도 중요해. 하지만 함께 어울리며 세상에 살아가는 것도 중요해. 잘 이끌 수 있어야해’라고.

 

 

 

저는 솔직히 다른 사람과 만나면 부끄러워질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싫은 것이 아닙니다. 좀 부끄럽고 자신이 없어지지만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들으려고 합니다.

 

오바마는 ‘함께 어울리면서 세상을 살아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나도 좀 더 적극적으로 생활해야겠다고 느끼며 용기를 가지고 다른 사람과 많이 대화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나는 버락 오바마가 ‘리더쉽’이 많다고 느꼈습니다.

버락 오바마는 “나는 흑인을 위한 오바마. 백인을 위한 오바마. 황인을 위한 오바마. 여성을 위한 오바마. 남성을 위한 오바마. 동성애자를 위한 오바마가 아닙니다. 오로지 미국을 위한 오바마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버락 오바마는 이 연설로 수많은 미국인들을 감동을 시켰습니다.

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대통령은 존F 케네디입니다.

미국인들은 버락 오바마를 ‘검은 케네디’라는 별명을 지었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버락 오바마는 미국을 참 사랑하고 위하는 것 같습니다.

 

 

버락 오바마는 학창시절엔 방황을 많이 했지만 유일한 위안은 농구였습니다.

농구를 하면서 협동을 배웠습니다.

지역 사회 운동자로 활동하면서 내 생각에는 운동하는 시간이 없을 줄 알았는데 매일 빠짐없이 체육관을 찾아 농구를 했습니다.

열심히 살았기에 2008년 11월4일에 미국 44대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저도 부모님이 안 좋은 상황이 있어서 이혼하게 되었지만 제가 가끔 부모님 일을 신경을 쓰고 답답하고 우울하게 됩니다. 또 꿈을 다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버락 오바마’ 책을 읽고 나서 많이 깨달았습니다. 대신 나에게 선생님들과 수녀님들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나는 농아인들을 위해 일하고 싶고, 최초의 청각장애1호 프로야구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버락 오바마가 부모님의 안 좋은 일을 이겨내고 최초로 흑인 대통령이 된 것처럼 저도 공부를 열심히 하고 야구도 열심히 해서 존경하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처럼 최초의 청각장애 1호 프로야구선수가 꼭 될 겁니다.

 

 

 

 

웃지 않는 발레리나

 

충주성심고등학교 1학년 정은혜

 

 

이 이야기 속 나를 감동시킨 비비 부인에게서 소중한 친구와 따뜻한 사랑을 느꼈다.   이 이야기 속의 비비 부인은 엄청나게 큰 부자였다. 뭐든지 두 개씩 가지고 있었다.

멋진 자동차도 두 대, 넓은 저택도 두 채, 금빛 목걸이를 하고 컹컹 짖어대는 개도 두 마리도 있고, 외출할 때는 항상 똑같은 모자 두 개를 겹쳐 쓰기도 했다.  

 

 

하지만 비비 부인에게 없는 것은 하나가 있었다.

바로 ‘친구 ’였다, 비비 부인은 우아하고 예쁜 옷과 자동차도 좋아하지만

친구는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길모퉁이에 있는 조그만 골동품가게에서 보석상자 하나를 발견했다.     그 상자 안에 주홍빛 발레복을 입은 아름다운 쌍둥이 발레리나 인형이 있었다.

비비 부인은 두 명의 발레리나의 얼굴을 보니 정말 슬퍼보였다.

 

슬픈 얼굴을 하고 있는 쌍둥이 발레리나를 웃게 해주고 싶다는 마음이 생겨서 선물도 잔뜩 사 주고 같이 여행도 하고 밤마다 두 발레리나에게 다정하게 재미있는 이야기도 해 주고 뽀뽀도 해 주고...비비 부인은 발레리나들을 웃게 하려고 많이 애썼다.   그럴 때마다 둘의 얼굴빛이 점점 밝아질 것 같았다.

 

어느 날 부인이 쇼핑을 하다가 쌍둥이 발레리나를 떨어트렸는데 모르고 있었다.    비비 부인은 뒤늦게 잃어버렸다는 사실을 알고 허둥지둥 온 방을 찾아봤더니 발레리나인형은 없었다.   

 

 

밤새도록 온 동네를 찾아 헤맸다.

하늘이 무너지고 마치 세상일이 다 끝난 것처럼... 큰 소리를 지르며 엉엉 울었다.   

 

 

바로 그 때, 저 멀리 발레리나 두 명이 서 있는 걸 발견해서 달려갔다.

머리도 옷도 엉망진창이 된 비비부인을 본 발레리나들은 방긋 방긋 웃어주었다.  

 

그 순간에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

발레리나 쌍둥이의 몸이 점점 커져 사람으로 변하더니 부인에게 향해 달려가 “ 사랑하는 아주머니!" 라고 했다.

그 후 발레리나 쌍둥이는 웃음을 일지 않았고 비비 부인과 같이 행복하게 살게 되었다.

 

웃지 않는 발레리나 쌍둥이를 통해 비비 부인은 소중한 친구의 의미를 깨달았다는 이야기 속의 내용이다.

 

다를 사람들은 나를 보고 항상 지쳐 보이고 허리숙인 모습에 힘이 없어 보인다고, 무슨 일이 있냐고 많이들 한다. 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 마다 왠지 기분이 좋지 않다. 사실 말 못할 가정사로 고민이 있기는 하지만 누구에게도 그 고민을 쉽게 털어놓지 못 했다.

 

그렇다보니 “ 예전엔 밝고 명랑하단 말은 많이 들었는데 요즘은 웃는 횟수가 적고 무뚝뚝하다고 한다.”

우연히 거울에 비춰진 내 모습을 보았다. 정말 다른 사람들이 이야기 하는 것처럼 허리는 굽어있었고 얼굴은 창백하니 근심이 가득한 얼굴이었다.

 

 

원래는 상자 안에 있는 두 발레리나는 활짝 웃고 있었다. 그런데 쌍둥이 조카딸들을 짝 사랑한 마법사가 사랑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화가 나서 “발레리나와 눈을 마주치는 사람들은 모두 슬픔에 빠진다!”라고 저주를 했다.

그 때 부터 마법사의 저주를 받은 발레리나들은 웃음을 잃게 되었다.

 

그렇다면 나는 무엇 때문에 웃음을 잃게 됐을까.

 

 

웃음을 잃는 발레리나 앞에 비비부인이 나타나 그녀들에게 따뜻한 사랑으로 저주를 풀어 다시 웃음을 되찾아 주듯이 우리 부모님도 비비부인이 발레리나들에게 한 것처럼 나를 위해 행복한 웃음꽃이 지지 않는 마법을 걸었으면 한다.

 

우리 주변에 위기에 빠진 친구들을 그냥 지나치지는 일들이 많이 있었다. 연이어 올라온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도 있다. 정말 비비부인처럼 세상에 어려운 일로 실의에 빠진 사람들을 돌아다보는 아름다운 미덕이 살아 숨 쉬는 세상을 만든 것처럼 나도 노력해 봐야겠다.

 

 

나를 돕기를 바라지 말고 정말 나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을 내가 도울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각오를 한다.

 

참으로 많은 교훈을 일깨워주는 고마운 책이다.

 

 

 

 

어릴 때부터 존경해 왔던 ‘헬렌 켈러’를 읽고 나서!

 

 

충주성심중학교 3학년 2반 김민경

 

 

헬렌 켈러라는 이 분은 아주 어렸을 때부터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고 말도 못하셨습니다. 얼마나 불편하고 답답했을까?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니, 너무 두렵고 무서웠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녀는 손으로 주위에 있는 물건들을 만져도 무엇인지 알기가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내면서 살아왔습니다.

 

 

 저는 헬런 켈러가 빛과 소리를 잃어서 장애를 이겨내지 못해 캄캄한 어둠 속에서 두렵고, 무섭고, 불안하고, 고통을 받고, 안 좋은 감정을 들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니 정말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어렸을 때부터 병을 앓아서 병원에 급하게 실려 갔는데, 결국 청각장애를 갖게 되었습니다. 저는 말을 잘하고 싶은데, 발음이 되게 이상하고, 청력이 아주 나빠져서 속상했고, 부모님께 ‘왜 청각장애인으로 태어났을까?’하는 생각이 들었고, 부모님을 원망하고, 짜증을 내고, 미워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헬렌 켈러가 존경스럽고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눈으로 보지 못하는 대신 손으로 만지고, 코로 냄새를 맡고, 못 들어서 말을 못하는 대신 수화를 하고, 점자로 책을 읽어서 모든 공부를 마쳐서 하버드대학교에 들어갔습니다. 헬렌 켈러는 장학금을 받아서 공부를 했으며, 또 장애인들을 위한 많은 희생과 봉사를 했습니다.

 

‘어쩌면 헬렌 켈러를 훌륭하게 만든 설리번 선생님을 잘 만났겠구나’하는 생각도 합니다. 헬러 켈러는 어렸을 때 다른 사람의 옷을 쥐어뜯고, 때리기도 하고, 계속 떼를 썼습니다. 거친 행동은 밥을 먹을 때도 마찬가지여서 식사 때에는 손으로 음식을 집어 먹었고, 다른 사람의 식사를 빼앗고 엉망으로 만들었습니다. 설리번 선생님이 그 모습을 보고 손으로 밥을 집어 먹던 헬렌 켈러에게 식사하는 법을 가르쳐 주려고 포크를 쥐어 주었습니다. 그런데, 그녀는 포크를 내 던졌습니다.

 

 

설리번 선생님이 아닌 다른 선생님이라면 바로 때려치우고, 더 이상 헬렌 켈러를 가르쳐 주기 힘들어서 포기를 했을 것 같습니다. 저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그런데, 설리번 선생님은 다시 쥐어 주고 또 쥐어 주며, 조용히 앉아 낱말의 뜻을 가르쳐 주시기 시작했습니다. 설리번 선생님은 인내심이 강하고, 좋은 분이셨습니다. 그렇게 자꾸 반복해서 가르쳐 주었더니, 결국 헬렌 켈러는 설리번 선생님이 마음에 들고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헬렌 켈러는 집을 떠나 설리번 선생님과 함께 다른 집에서 지내기로 하고, 부모님과 따로 살게 되었습니다. 헬렌 켈러는 부모님과 떨어져 살게 되어서 불안하고 걱정되기도 했지만, 설리번 선생님이 헬렌 켈러의 장애를 극복하여 그녀를 훌륭한 사람으로 만들었습니다.

 

 

‘손가락 수화를 배우고, 그렇게 시간을 보내면서 헬렌 켈러는 왜 갑자기 고분고분해졌을까?’하고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헬렌 켈러는 호기심이 많았고, 물건을 만질 때마다 ‘이것은 어떤 손놀림을 할까?’ 궁금해 했고, 그녀는 공부를 더 배우고 싶어서 행동부터 바꾸었고, 설리번 선생님이 원하는 행동을 하면서 노력하고 열심히 했습니다.

 

 

 

저는 헬렌 켈러를 볼수록 정말 위대하고 대단하신 분이였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청각장애를 딛고 일어나 넓은 세상을 나아가야 되는데, 아직도 두려움과 절망에 푹 빠져서 자신이 없고, 희망도 없었습니다.

 

 

 헬렌 켈러는 설리번 선생님과 함께 지내다 보니까 많이 달라졌고, 글과 말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녀는 점점 포기를 할 줄 몰랐고, 공부에 푹 빠져서 그녀 앞에 새로운 세상이 열려서 앞으로 나아가고 있었습니다. 설리번 선생님은 헬렌 켈러한테 따스한 마음으로 사랑을 베풀었고, 행복하게 해주었습니다.

 

 

저도 설리번 선생님 같은 선생님을 만나고 싶었습니다. 헬렌 켈러는 대학 생활을 종종 힘들어 했는데, 점자책이 없어서 설리번선생님이 수업 내용을 듣고, 헬렌 켈러의 손바닥에다 글로 써 주셨습니다. 다행히 2년 쯤 지나서 적응이 잘 되었습니다.

 

몇 년 후에 헬렌 켈러는 졸업하자마자, 차별 받고 고통을 받는 사람들을 위해 미국맹인협회에서 일하게 됐고, 미국 곳곳을 돌아다니며 사람들에게 힘을 주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장애인의 문제가 늘어나서 복잡하고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열심히 하고 장애인들을 위해 희망과 빛을 갖다 주었습니다. 그런데, 설리번 선생님의 건강이 나빠지고 죽음을 맞이하게 되어서 더 이상 헬렌 켈러를 돕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대신 톰슨이라는 사람과 함께 지내게 되었습니다. 헬렌 켈러는 설리번 선생님 때문에 슬픔에 빠졌지만, 헬렌 켈러는 설리번 선생님께 은혜 를 갚는 길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열심히 나아가고 있었습니다.

 

 

헬렌 켈러의 따뜻한 마음씨에 모든 사람이 감동을 받았고, 장애인들에게 꿈을 잃지 않게 하고 희망을 찾아주면서 세상에 널리 알려져 유명해졌습니다.

 

 

 

저는 헬렌 켈러와 비슷한 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소중한 가족과 떨어져서 충주에 있는 특수학교인 성심학교에 다니고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부모님께 미안하고, 너무 감사하고, 너무 사랑합니다. 왜냐하면 좋은 곳에 보내주셔서 저의 장애에 대한 깨달음과 희망을 갖게 해주시고 부모님이랑 자주 못 만나는 편이지만 저의 마음속에는 부모님이 있어 충분합니다.

 

 

저도 헬렌 켈러처럼 끊임없이 노력하고 실천하고 싶고, 비장애인이나 장애인을 차별을 하지 않고 사랑과 행복을 나누고 싶습니다. 저는 비록 듣지 못하고, 말도 못하는 것이 불편하지만, 나에게 우리의 삶은 헛된 삶이 아니라는 깨달음을 주고, 장애를 딛고 당당하게 일어서 빛과 희망을 준 헬렌 켈러를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헬렌 켈러처럼 아름다운 마음씨를 본받아 저도 모든 사람들에게 베풀며 청각장애인이지만 슬플 때나 기쁠 때도 가슴에 희망을 품고, 하느님께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특별한 선물로 장애를 주신 것이라는 장애에 대한 깨달음과 희망을 갖고 장애인으로서 경험을 쌓고자 합니다. 장애인의 대부분이 시각, 청각, 지체 장애인으로서 하나만 불편하지만, 헬렌 켈러는 시각장애와 청각장애를 함께 갖고서 더 불편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저도 청각장애인으로서 말 못하고 듣지도 못해서 불편하지만 헬렌 켈러처럼 모든 사람 앞에서 당당하게 서서 당당하게 꿈과 사랑을 베푸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자기 스스로 훌륭한 역사를 만들어 다양한 경험들과 넓은 세상을 향해 꿈을 펼치고 여러분들도 헬렌 켈러를 영원히 존경하고 기억하십시오. 앞으로 저도 청각장애를 딛고, 책을 많이 읽어 훌륭한 사람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까칠한 재석이가 사라졌다’를 읽고

 

 

충주성심중학교 2학년 2반 구윤호

 

 

중3 선배인 희정이 누나를 우연히 복도에서 만났다. 책을 반납하러 가는 길이였던 희정이 누나는 나를 보자마자 너무 반가워하며 책 한권을 건네주었다. 이 책의 주인공인 재석이가 변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무척 감동을 받아서 나도 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고 말했기 때문에 무슨 내용인지 너무 궁금해졌다. 집에 와서 책가방을 내려놓자마자 읽었는데 재석이한테 푹 빠져 시간 가는 줄도 모를 정도로 재미있었다.

 

 

이 책의 주인공은 재석이다. 재석이는 보통 때는 말이 없고 조용하게 지내다가 친구들이 실수로 툭 건드리면 불 같이 화를 내어 친구들을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그리고 학교 깡패 써클 단체인 ‘엠마스톤’에 들어가서 무서운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면서 친구들을 때리고, 돈을 훔치고, 선생님한테 건방지게 대들고, 학교 결석도 자주하면서 마음대로 행동했다.

 

 

재석이가 주변 사람들과 학교에 피해를 주는 문제 행동 때문에 퇴학을 당할 뻔하였다. 그러나 담임선생님께서는 퇴학을 당하면 더 나쁜 길로 빠져들게 되어 모든 희망이 사라지기 때문에 퇴학 대신 사회 봉사를 해서 다시 학교로 돌아올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함께 써클에 가입하여 말썽을 피웠던 민성이와 함께 사회 복지관에 가서 봉사활동을 하게 되었다.

 

 

재석이가 해야 할 일은 먼저 복지관 안에서 몸이 불편해서 혼자 움직이지 못하시는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가고 싶어 하는 곳이 있을 때마다 휠체어를 밀어드리고, 먹고 싶은 것이 있으면 종이에 써가지고 가서 사다 드리고, 방이나 거실을 청소하고, 식사 준비와 설거지를 도와드리고, 마당에 잡초도 뽑았다. 처음 시작을 할 때는 할머니, 할아버지들과 함께 생활하는 것도 싫었고 왜 이런 일을 해야 하는지 짜증도 많이 나고 그만두고 싶어서 차라리 퇴학을 당하는게 좋겠다는 생각도 많이 했었다.

그러다가 어느 날 아주 밝게 웃으면서 친절하게 할머니, 할아버지를 도와주는 보람이를 보게 되었다. 보람이는 복지관에서 생활하시는 할아버지의 손녀였다. 항상 얼굴을 찌푸리고 불만이 가득했던 자신과는 다르게 보람이는 항상 즐겁게 웃으면서 할머니, 할아버지의 이야기도 잘 들어주었다. 또 재미있는 이야기도 해 주어서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웃게 하였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감동을 받게 되었다.

 

 

재석이는 처음으로 봉사 활동을 하면서 자기가 지금까지 어리석게 살았다고 느꼈다. 보람이처럼 진심으로 마음을 다해서 할머니, 할아버지를 대하고 앞으로도 꾸준히 도와주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재석이는 보람이와 함께 봉사 활동을 하면서 얼굴도 예쁘고 마음씨도 착하고 공부도 잘하며 항상 열심히 생활하는 보람이를 좋아하게 되었다. 자신도 보람이를 본받아서 열심히 살겠다고 다짐했다. 보람이도 재석이가 바르게 생활할 수 있도록 조언도 많이 해주고 도움도 많이 주었다.

 

 

나는 이 책의 내용 중에서 가장 인상이 깊었던 부분은 재석이가 좋아하는 보람을 위해서 자신의 행동을 변화시켰다. 또한 깡패 써클 단체인 ‘엠마스톤’을 빠지기 위해서 노력했다. ‘엠마스톤’ 단체에서 재석이를 쉽게 놓아주지 않았다. 그렇지만 재석이는 끊임없이 노력했고 결국 ‘엠마스톤’은 500대를 맞으면 빼 주겠다는 조건을 걸었다. 500대를 맞는다면 죽을 수도 있겠지만 재석이는 그 동안 자신이 나쁘게 살았던 생활을 깊이 반성하면서 그 조건을 받아들였다. 재석이는 앞으로는 바르고 착하게 열심히 살겠다는 각오로 그 고통을 참았다.

 

 

재석이는 항상 스스로 반성하고 착한 사람을 되고 위해서, 공부를 열심히 하고, 좋은 행동을 많이 하려고 노력을 한다.

그리고 웃긴 부분은 재석이가 보람이를 많이 좋아하는데 보람이의 할아버지가 재석의 마음을 알고 보람이와 재석이를 함께 레스토랑까지 데려다줘서 직접 재석이한테 보람의 남자 친구가 될 수 있다는 허락을 받았다. 그래서 재석이가 좋아서 펄쩍펄쩍 뛰며 흥분한 부분이 제일 웃겼다.

 

 

나는 이 책을 보면서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이 한순간에 이루기는 힘들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자신의 나쁜 습관을 끊고, 차근차근 기초를 쌓아야 하다고 생각한다. 끊임없이 노력하다 보면 꼭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나도 자신이 결심한 것을 지키기 위해서 열심히 공부하고, 봉사활동도 열심히 하는 재석이 처럼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앞으로 공부도 열심히 하고 집중하며 끊임없이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큰 꿈을 이루기 위해 지금부터 정말 열심히 해서 20살 때 바로 다른 나라에 가서 혼자 공부를 하면서 세계 여행을 다니겠다.

 

 

나는 이 책을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 지금 학교에서 문제 행동이 많은 학생들이 읽었으면 좋겠다. 그래야 문제아가 이 책을 보면서 재석이처럼 착한 사람이 되어갈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

 

 

‘처음 받은 상’을 읽고

충주성심학교 중학교 3학년 1반 김 규 리

도서실에서 우연히 ‘처음 받은 상’이란 책을 보았습니다. 그 책의 주인공인 강민호는 항상 친구들과 싸우고 선생님의 말을 안 듣는 말썽꾸러기였습니다. 민호는 영순이의 치마를 들쳤다는 이유로 3일 동안 화장실 청소를 하는 벌을 받았고, 민호의 여동생인 민경이를 때렸다는 이유로 어머니한테 구두로 머리를 맞았습니다. 그래서 선생님과 가족들과 친구들을 너무 미워했습니다. 민호는 자신이 남자라서 영순이의 편만 드는 선생님이 불만이었고, 자기를 구제불능이라고 말하신 선생님을 더더욱 원망하고 미워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서경이가 아이들에게 민호와 어머니에 대한 나쁜 소문을 퍼뜨렸기 때문에 민호는 화가 나서 서경이를 때렸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에게 회초리로 맞고 어머니를 학교로 데려오라고 해서 너무 억울하고 걱정이 되었습니다.

 

민호는 혹시 설거지를 도우면 어머니의 기분이 좀 좋아지고 민호의 말을 들어줄 것 같아서 해본 적이 없던 설거지를 했습니다. 그런데 고무장갑을 낀 손이 미끄러워서 실수로 어머니가 아끼는 접시를 깨뜨리고 말았습니다. 접시 깨지는 소리가 나자 민경이가 그 모습을 보고 어머니한테 고자질을 해서 어머니는 민호를 불러 혼을 내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민호는 ‘이 세상에서 나를 생각해 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눈물을 많이 흘렸습니다.

 

다음날 민호는 학교에서 청소를 마치고 담임선생님에게 검사를 맡기 위해 교무실로 가는 길에 우연히 문예반에 들어갔습니다. 그 때, 갑자기 문예반 선생님이 나타나 민호는 결국 문예반 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지루해서 잠이 올 정도였고 우울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희진이란 여자애를 만나 첫사랑에 빠졌습니다. 민호와 희진이랑 이야기하면서 어느새 서로 읽은 책을 추천해주는 친구가 되었습니다. 민호는 문예반에서 활동하면서 게임하는 시간이 점점 줄고 책을 읽는 시간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말썽꾸러기였던 민호가 점점 모범생처럼 변하자 선생님과 가족들은 해가 서쪽에서 뜨려나보다 하면서 기뻐했습니다.

 

어느 날 문예반 선생님이 백일장에 참가할 두 명을 뽑았는데 혜미와 민호였습니다. 아이들은 말썽꾸러기 민호가 백일장에서 참가하다니 믿을 수 없었습니다. 백일장에서 혜미는 은상, 민호는 금상을 받았습니다. 문예반 선생님이 눈물을 흘리면서 민호와 같이 미소를 지었습니다.

 

그 후에 백일장에서 금상을 받은 민호 덕분에 학교에는 아침독서 10분 운동이 생겼고 성적이 오른 민호는 모범생으로 변해서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았습니다. 민호는 모든 게 희진이 덕분이라서 고맙다는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고, 민호를 이해했습니다. 왜냐하면 나도 옛날에 민호와 비슷한 억울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을 했는데 사람이 책을 읽으면 똑똑해진다는 말이 정말 맞나봅니다.

 

 

사실 나는 처음에 동화책이나 만화책은 좋아했지만 다른 책을 읽는 게 너무 복잡하고 지루해서 싫어했고 독후감을 쓰는 게 내 약점이자 싫어하는 것 중에 하나였습니다.

 

학교생활 문제로 일반학교에서 청각장애학교인 성심학교로 전학을 왔는데 이곳에서도 독서활동과 글짓기대회가 있다는 것을 알고 할 말을 잃고 뭔가 지옥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복도에 붙은 글짓기 대회 안내문을 보았습니다. 선생님이 넌 할 수 있을 것 같으니 글을 써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거절하고 싶었지만 어쩔 수 없이 참가하기로 했습니다.

 

글을 쓰기 힘들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글을 다 써서 메일로 보냈습니다. 나는 상을 못 받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발표가 났는데 놀랍게도 내 인생에서 처음으로 산문부문 장려상을 받았습니다! 나는 믿을 수 없었습니다. 하늘 위로 날아갈 정도로 기쁘고 자신감도 조금 생겼습니다. 이 책의 민호처럼 기쁘고 행복했습니다.

 

그날 이후로 나는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것이 조금 즐거워졌습니다. 앞으로도 포기하지 않고 나를 사랑하며 좋은 책 많이 읽으면서 생각과 마음을 키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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