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은 우리 마음 잘 몰라'를 읽고 (중3 신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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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송희정 | 등록일 | 09.01.29 | 조회수 | 416 |
'어른들은 우리 마음 잘 몰라 '를 읽고 수혁이에게 안녕 ! 나 보라야. 충주성심학교에 다니는 중 3 신보라, 만나서 반가워 ! 나는 <어른들은 우리 마음 잘 몰라>를 읽고 정말 감동받았어. 그런데, 감동보다 정말 착한 수혁이구나해서 편지 쓰는 거야. 수혁아 ! 부모님이 사이가 안 좋아서 잠시 헤어져 살고 있구나. 나도 그런 경험이 있었어. 사실은 나 2년 전에 왕따 당하고, 상처를 받아서 학교를 그만 둔 적 있어. 그래서 그런지 우리 부모님이 조금씩 사이가 안 좋아졌던 적이 있어. 나 때문에 그렇게 1년이 지나고 갑자기 집 안에 문제가 생겨서 부모님의 성격 차이가 더 벌어졌어. 어느 날 큰 싸움을 보았어. 참 쓸데없는 얘기지만 너만 상처 받을까봐, 혼자 일까봐 내 경험을 얘기해주는 거야.
네 말대로 나도 노력 해 봤지만 쓸데없는 노력이었어. 지금은 1년 8개월이 흘러 조금씩 좋아지고 있어, 참 행복했지만 내가 학교를 다니지 않기 때문에 우리 부모님이 속상해 하셨어. 그제서 아빠가 성심학교를 알아 보셔서 전학을 왔어. 새 학교에 와서 내 심정이 새록새록 하는 느낌이야. 하지만 겁이 나고 저번 학교에서처럼 될까봐 무서워서 생각을 더 해보고 학교에 입학했어.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행복해졌어. 한편 우리 부모님들의 사이가 지금은 매우 좋아졌어. 당연히 사이도 좋아졌고. 그런데 내가 학교에 입학 했을 때 아빠가 많이 울었데... 참 미안하고 아~ 진짜 내 마음속의 나를 알아주시는 아빠가 옛날에는 나에게 냉정한 말씀만 하셨고 가족과 함께 밤이 새도록 얼마나 괜히 미안 했어... 아빠는 내 마음을 잘 모르는 줄 알았어... 이 성심학교 덕분에 나는 자신감이 더욱 생겨졌고 우리 부모님과 사이가 좋아졌어. 성심학교에 항상 감사해, 그리고 하느님에게도 감사하고... 그러니 너도 나처럼 살아 보면, 행복이 올 거야. 물론 부모님도 행복하고 평생 행복할 수 있어.
나는 네가 의젓해졌으면 좋겠어. 물론 영원한 친구처럼 해보자꾸나... 참... 성심학교란... 마음의 병이 있을 때 깨끗하게 지워주고 평생 추억을 만들어 주고 평생 편안함을 주는 느낌이야. 수혁아! 이제 상처 받지 말고 이제 행복해야 해! 너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야
**** 독후감 대회에서 중학부 1위를 한 중학부 3학년 신보라 학생의 글입니다. **** 정말로 어른들은 아이들의 마음을 잘 모를까요???? ~~~ !!! 어떻게 생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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